002lunic* 렌즈에 따라 필요한 구동폭이 매우 다릅니다. 구형 마크로 렌즈들은 몇 cm씩 튀어나오죠. 카메라가 그 구동폭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화질에서도 최선의 방법과는 거리가 멉니다. 렌즈군 전체가 이동하는 방식은 이제 대부분의 렌즈에서 선호되지 않는 방식입니다. 내부의 포커스렌즈 한두 개를 움직이거나 고급 렌즈는 렌즈군 여러 개를 독립적으로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센서를 움직이는 것은 별로 고려되지 않는 방법이 되었습니다.2015-10-24 19:13 신고
콘탁스 AX라고 이미 그런 건 있었어요. 무려 정상적인 SLR 형태로써요. 정확히 말씀하신 대로, 기본 AF시스템은 필름면(과 셔터박스와 펜타프리즘까지 모든 게 이동합니다만)을 이동시키는 것인데 렌즈의 초점링 조작으로 좀 더 넓은 범위의 초점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묻혔죠. AX가 나왔을 때는 정말 모든 수동렌즈에서 AF를 쓸 수 있는 놀라운 장점이 있었는데도 그렇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는 이종교배나 수동렌즈 사용 편의성은 더욱 수요가 적어요. 회사 측에서야 물론 새 렌즈 장사가 가장 먼저겠지만, 그걸 제외하고도 굳이 바디를 두껍게, 수리할 부분까지 늘려 가면서 그런 부분을 만족시키는 게 공학적으로 나으냐, 그건 의문입니다.2015-10-24 23: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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