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가족과사진 시한부 3개월에서 만 9년이상 건강하게 사시는분..
73살에 폐암 수술 후 올해 만 5년이 넘어 건강하게 지내시는 분..
저희도 그랬지요.. 같이 웃고 같이 울고... 희망과 의지로 끝까지 해봐야죠.. 본인의 의지가 최우선입니다.
힘내세요!!! 응원하겠습니다!!2015-11-12 23:11 신고
oldman[4umu] 이젠 ... 예전의 반 정도만 행동해도 더이상 욕심이 없겠습니다.
8개월전 병원진료 시작 하면서부터 약을먹고 치료를 시작 했는데
이렇게 까지 빠르게 악화될줄 생각 못했네요.
의사도 예상을 못한것 같습니다. 이제는 '서울 큰병원 으로 한번 가보세요 ... ' 라는 ~
침을 잘놓기로 소문난 한의원 찾아갔더니 진료비도 받지않고 돌려 보내더군요.
자신이 치료할 정도를 넘어섰으니 역시 서울 큰병원 으로 가보시라고 ...
지금 다니는 한의원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만, 현실은 암울 하군요.
자상한 댓글 ... 격려 감사 드립니다. 호전되면 스맛폰이 아닌 카메라로 사진 찍어보고 싶네요 ... ^^2015-11-13 05:58 신고
oldman[가족과사진] 저도 암수술을 두번이나 해봐서 ...
가슴에 와닿는 현실적인 말씀이 너무 고맙습니다.
집에까지 몇백미터 되는 길을 오기도 버거워서
치료가 끝난후 집사람이 투덜댑니다. 차 가지고 오라고 ~
지금은 이해가 되는 모양 입니다. 운동삼아 걷는 거라고 얘기 해주곤 하니까 ...
정신세계는 거꾸로 어릴때 철없는 쪽으로 진행이 되는 ... 참 힘든 경우 같습니다.2015-11-13 06:09 신고
007산을 넘어서 저도 부모님 두분 모두 고혈압으로 인한 풍과 뇌출혈로 보내드렸는데
투병하시는 기간동안 당신의 고통도 심하셨겠지만
주변에서 간호하는 가족들의 상심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었는데
가족모두가 사랑으로 힘을 나누면...
경과가 많이 좋아지실겁니다...^^ 2015-11-13 13:27 신고
oldman[학이지지] 이제라도 제가 철이 들어야 할것 같군요 ... ^^
오늘 비오는 저녁무렵 치료가 끝나고 딸아이도 같이 셋이서
저녁 먹으러 인근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예전 사무실 빌딩 맨윗층 에서 부페식 식당을 할때 실장이 이곳에 개업을 했군요.
덕분에 즐겁게 식사를 마쳤고 어린애 처럼 즐거워 하는 마눌님을 보니 기분이 좀 풀어 지는군요... ㅎ
격려 감사 드립니다.2015-11-13 22:33 신고
oldman[신이~♥] 제 간절한 소망이 ... 바로 말씀하신 ... ^^
모처럼 저렴한 외식을 하고 들어와 약먹고 바로 잠이 드는군요...
참 안쓰럽기도 하고 ~ 그렇네요.
집안에 우환이 있다는게 이렇게 고통스럽고 절망적일줄은 ~
저도 오늘은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오전에 치료받고 진통제 맞고 왔습니다.
뭐 언젠가는 이 고통의 나날이 사라지리라 희망을 걸고 있어요.
즐거운 주말 맞으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감사 합니다.2015-11-13 22:37 신고
oldman[犬足을 넘어서] 이거참 ... 부모가 아프면 자식들 이야 모두 똑같은 심정 이겠지만 ~
우수개소리 비슷하게 해보자면 역시 아들녀석 보다는 딸래미가 있어야 한다는 ... ^^
뭐 아들래미가 서운하게 한다는게 아니고 자잘한 정 과 세밀함이 아들래미 보다 더하다는거 ~
모녀지간 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병원 입원 해있을때 다른집들 봐도
아들 보다는 딸이 더 자주오고 병상을 지키고 있더군요... ㅎ
우환중 에도 이런 농담도 다 해봅니다 ... 항상 격려 해주시는거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2015-11-13 2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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