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빛과그림™ ^^; 늦은 밤인데 이런 수고까지 하시네요...
설명하자면 긴데 저도 한동안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그게 아니란걸 알게 됐죠.
조금 잘못 이야하신 부분이 화각과 착란원의 개념을 조금 헛갈리신게 아닐까 싶네요. 올려주신 내용은 심도(정확히는 배경의 흐려짐)과는
별로 관계 없는 내용입니다. 말씀 하신 내용은 저도 아는 것이고 그건 화각입니다.
도열님께서 화각을 주 피사체에 대한 심도로 오해 하고 계신게 아닐까 싶네요. 저도 관련된 토론글도 많이 봐 왔습니다.
결론은 같은 피사체를 같은 크기로 찍으면 동일 렌즈일때 크롭이나 풀프레임이나 심도는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풀프용 85mm F1.8렌즈로 크롭에서 풀프 바디에서 써보면 배경의 화각은 말씀처럼 다른게 분명합니다.
그러나 어떤 인물이 있다고 가정하고 그 인물을 화면에 2/3정도 차게 구도를 잡은 후 찍으면 아웃포커싱 정도는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배경의 크기, 원근감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착란원의 상태, 즉 얼마나 그 인물 뒤가 뭉개지는가를 의미 합니다.
인물을 중심으로 2/3 정도 화면에 차게 구도를 잡고 찍으면 크롭이 훨씬 더 물러나야 하지만 결과물의 배경 흐려짐 유사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배경화각이 얼마나 넓게 나오냐 좁게 나오냐를 의미 하는게 아니예요.^^;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밖에 나가서 인물 세워 놓고 찍어 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도열님 생각처럼 심도가 풀프와 크롭이 1+1/3 스탑 차이가 발생한다면 인물을 찍었을때 크롭은 배경이 선명해지고 풀프는 뭉개져야 합니다.
심도에서 1+1/3 스탑차이는 아주 큰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찍어 보면 둘다 비슷하게 배경이 흐려집니다.
아래 제가 올린 글에서 북치는 아이의 뒷 배경이 비슷하게 흐려지는 양태를 보이는 것을 참고 하시면 이해 되실겁니다.
오인하시는 요인이 배경화각을 같게 맞춘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인거 같네요. 주피사체의 크기를 같에 맞춘다고 배경의 화각이 동일한게 아닙니다.
배경흐려짐의 강도 즉, 착란원의 크기는 배경의 화각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 걸 생각해 보시면 조금 다른 결론이 이르시지 않을까 합니다.^^;
주피사체에 대한 배경의 심도를 화각의 개념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동일 크기로 주피사체를 놓았을때 배경이 얼마나 흐려지나에
주목하시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2015-11-17 05:07 신고
김도열[빛과생각] 바로 그 예로 든 것이 문제입니다.
일단, 위 그림은 화각이 아니라, 심도를 화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저 정도의 심도 차가 나타난다는 걸 그린 것이죠.
그리고, 제가 이 아래에 올린 글은 못 보신건가요? 확실히 심도는 차이납니다.
빛과생각님이 올려주신 글 다 읽었는데, 여기저기 오류가 보이더라구요. 그걸 지적했는데, 전혀 이해 못하고 계시더란,,,,
그리고 이런 논리를 말할 땐, 유사하다 라는 말은 쓰면 안됩니다. 같다, 혹은 다르다를 써야합니다.
지금 논란은 같은 렌즈를 플푸와 크롭으로 피사체를 같은 크기로 찍을 경우, 심도가 같냐, 다르냐입니다. 유사하냐, 안 유사하냐라고 표현하면 논리가 성립이 안됩니다. 과연 어디까지가 유사하고, 안 유사하고의 기준이 없거든요.
제 글은 심도가 '다르다'이고, 빛과생각님은 심도가 '같다'입니다. 여기선 유사하다라고 표현했지만, 다른 글에선 같다라고 하셨거든요. 링크 건 글도 그렇구요.
그리고 빛과생각님이 올리신 동상을 보면, 실험한 화각이 많이 달라요. 그래서 실험의 오류로 인해 심도 차이가 적어졌고, 그걸 눈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유사하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뭔가 다르지만, 그냥 유사하다라고 표현하게 된 거고, 그걸 '같다'라고 인지하게 된 것이라 판단됩니다.
제 논리와 빛과생각님의 논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빛과생각님 주장이 맞으려면, 본문의 글을 포함해 아래 실험한 2개의 글 모두 반박되어져야 합니다.
추가로, 실험해보려면 심도를 많이 얕게 찍어서 해보세요. 올리신 동상의 사진처럼 심도가 별로 얕지 않으면 차이가 나도 사람 눈이 별로 인지를 못해요. 그것이 실험의 오류가 있어서 차이가 더 적어질 때는 더더욱 그럽니다.
50프로의 거리가 있다고 치고, 10미터의 50프로는 5미터지만, 1mm의 50프로는 0.5mm입니다. 인지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실험할 땐 차이가 확연히 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11-17 0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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