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 카메라 디자인은 인터페이스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라,
후지처럼 클래식 수동바디처럼 디자인을 할거라면
렌즈에 조리개링도 도입하고 셔속도 다이얼로 조절하도록 해야하는데
이게 또 자동카메라(흔한 데세랄 디자인)에 익숙한 사람의 경우에
조절개링이랑 셔속 다이얼로 세팅하는 것을 상당히 불편해 하더군요.
그래서 올림푸스의 경우 인터페이스는 자동카메라처럼 디자인은 수동카메라처럼
디자인할려다보니 개인적으로는 OM-D 같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디자인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올림푸스 OM-D 시리즈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디자인은 개취니)
삼성이 후지처럼 만들 것 같지는 않고, 안전하게 데세랄 디자인으로 간건 나쁜 선택은 아니었다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래 두룸님이 링크거신 글(필카가 디카보다 월등하고 디카는 천박하다. 그리고 라이카가 무조건 짱이다라는 글)처럼
사람들의 편견이 실패 원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특히 내가 속한 단체나 내가 사용하는 물건을 통해서 자신의 우월성을 확인할려는 특성이 한 몫한게 아닌가 싶습니다.2016-01-10 17:44 신고
006바람꽃83 가장 큰 이유는 카메라 시장의 보수성 때문인데 이를 깨기 위해선
1. 이익이 안 나와도 꾸준히 하던 것처럼 기술력과 화질 승부로 든든한 기술 메이커 이미지를 쌓아간다.
2. 렌즈는 특히 네임벨류가 중요하므로 니콘/캐논처럼 다져놓은 기반이 없으면 소니/파나소닉처럼 독일제 렌즈 회사를 업고 간다.
이 두 가지만 되었으면 소니보다 더 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2016-01-10 20:46 신고
011로떼핫민트 기기적인 성능면으로는 절대 실패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마케팅적인 부분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정작 문제는 이건희 회장 이후 이재용으로 승계구도에서 그놈의 선진국형 m&a를 따라가면서 이윤이 나지 않는 사업부분을 과감히 정리해나가면서 카메라 사업부가 공중분해된게 가장 크다 생각합니다.
센서적인 능력에서는 최근 니콘의 신기종 센서보다도 앞선 센서능력을 nx센서가 보여주고 있기에 카메라 사업의 전망이 밝아보인다 하면 해쳐모여 하면서 다시 카메라 사업부를 살리겠다.라는 복안이 있을까 모르겠다마는...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꾸준한 신뢰를 보여주어야 하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보를 보인다면 앞으로 nx의 미래는 어둡다 보는게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nx1 망가질때까지 사용하고도 새로운 소식이 삼성에서 나오지 않으면 저는 소니로 갈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논은 60D 70D 6D 이렇게 써봤고 니콘은 안써봤지만, 소니가 더 끌리네요. 미러리스라 상대적으로 가볍기도 하고 요즘 알파7시리즈가 짱짱한게(가격만 제외한다면 ㄷㄷ) 꼭 한번쯤은 써보고 싶어서요ㄷㄷㄷㄷㄷㄷ... 2016-01-11 00:51 신고
015오란씨다 nx1 nx500의 센서와 성능으로 약간의 변형된 후속기종(nx1의 고감도 저화소버전, nx500의 옆그레이드 버전)으로 좀 더 밀고나갔다면
더 나은 시장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풀프까지 내놧다면 기존의 보수적인 사용자들이 소니 a7으로 많은 관심이 기울어진 가운데 더많은 기존 사용자들의 구매력을 땡겨오는데도 부족함이 없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성능하난 확실하게 보장해준다는 인식만 받쳐주면
충분히 승산있다고 볼수있죠
참 아쉽습니다. 이런 시기에 1년을 쉰다는건 그냥 접는다는 이야기를 둘러말하는거 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요... 집에있는 nx1이나 뽕빠지게 사용해줘야죠2016-01-11 09: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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