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구라퍼 지인께서 A7RII를 사용하고 있고,
또다른 지인은 OM-D EM-1 II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저는 NX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위의 지인들과 출사를 가장한 전국 맛집 탐방을 다니는데,
출사 시에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대한 비교를 하게됩니다.
제가 잠시 빌려서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죠.
객관적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하나 NX1 사용자로써
팔이 안으로 굽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A7RII나 OMD1II를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넘김 버튼을 눌러 주시길...ㅋ
일단
1. DR(dynamic range)
JPG로 촬영했을 경우 A7이 매우 좋습니다.
히스토그램의 전 영역에 고르게 잘 분포하고 있습니다.
RAW로 촬영했을 경우에는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2. 무게
"NX1+16-50s 혹은 50-150s 사용시 조금 무거움"감이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지인께서도 풀프 DSLR을 사용하다가 무게와 크기때문에 A7RII로 옮겨왔습니다.
평소에 A7RII+35mm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줌렌즈는 크기와 무게때문에 F4.0 밝기 렌즈를 사용하고 계십니다.
결론적으로, NX1+16-50s 와 A7RII+24-70 f4은 거의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지인은 망원은 아예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무게때문에...
아시겠지만,
F2.8대의 줌으로가실 경우에는 A7RII가 훨씬 크고 무겁습니다.
A7RII가 미러리스라고 하더라도 풀프레임 카메라이기 때문에
크기와 무게를 생각하실때는 렌즈는 DSLR용 렌즈를 염두에 두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겁니다.
이상으로 답을 간단히 해드렸습니다.
이제는 A7RII를 사용하실 경우의 장점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1. 화소가 엄청납니다.
트리밍을 해도 부담이 없습니다.
엄청난 화소때문에 촬영 후에 이미지를 저장하는데 시간을 꽤 많이 잡아 먹습니다.
담답할 정도입니다.
엄청남 화소수가 장점이자 단점이 되고 있습니다.
2. 5축떨림방지 기능
대단합니다.
어떤 렌즈를 조합하더라도 단번에 손떨방렌즈로 변신하게 해주는 마법의 기술입니다.
정말 부러운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 우수한 기능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상당합니다.
그래도 부러운 기능입니다.
3. 강한 색감
필름으로 치자면 칼짜이스렌즈+후지벨비아 50 필름을 사용한 결과물을 상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으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판단은 개인젖으로 하시길..
다만, 칼짜이즈렌즈와 후지 벨비아 필름 조합을 사용했던 저는 좋습니다.
위의 3가지 외에는 삼성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ㅋ
제가 느끼고, 지인이 겪고 있는 A7RII의 단점을 열거해 볼까요?
소니 사용자들로부터 돌팔매를 맞을까바서 생략합니다. ㅋ
만약에 다른 제품도 고려하신다면
올림프스의 OM-D EM-1 Mark II를 권하고 싶습니다.
지인의 카메라를 빌려서 사용해보았는데요,
제가 보는 유일한 단점은 센서와 화소수가 조금 작은 것 같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그외에는 흠잡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작고(크기는 A7RII나 NX1과 비슷하거나 약간 작았던 것 같습니다), 가볍고
가격 적당하고, 화질 좋고, 5축떨림방지에
방진방적, 저온에서 우수한 동작,
풍부한렌즈군, 계속이어지는 FW업데이트
그리고 클래식한 디자인...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글로써
소니 A7RII 사용자께 불편함을 드렸다면 용서해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7-02-20 00:14 신고
파블로프의개[구라퍼]저도 r2쓰는 입장에서 정말 잘써주신것 같습니다요^^
다른분들도 말씀하신게 있는데 배터리 광탈과
메모리카드 저장속도도 느린건 정말 알아주죠...
성능면을 확실하게 개선한게 a99ii인데
그건 dslr급이라 어쩔수 없이 크구요2017-02-20 01:13 신고
007잠이z 저는 NX1에서 후지 X-t2와 소니 A7m2를 끝까지 비교하다가 결국 후지로 왔습니다. FF에 대한 로망이 있지만 A7 시리즈들 배터리가 워낙 빨리 닳고
렌즈가격이 엄청나더군요. 색감에 대한 말도 많구요. 대신 화질과 센서 성능은 정말 좋다더군요. 후지도 고급렌즈들은 비싸지만 후지색감과
디자인 크기 등을 고려해서 후지로 기변했습니다. 센서 성능은 아직 크롭미러리스에서 NX1이 짱인거 같아요. NX1은 정말 명기입니다.ㅜㅜ2017-02-20 01:37 신고
내셔널지오그래픽[구라퍼]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역시 모든것을 만족시킬만한 카메라-렌즈 조합은 없나 봅니다. 결국 사용자가 가장 원하는 것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기기를 선택하고, 나머지 불편한 점은 감내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제가 NX1+16-50s에서 무게 어쩌고 했지만, 가장 불만스러운건 삼성이 카메라 사업을 그만두어서 언제까지 NX1을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거.. 좋은 기계 만들어놓고 왜 그만 뒀는지 안타깝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답변을 참고삼아 A7R II 이외에 올림푸스 후지 등의 바디들도 관심있게 보다가, 맘에 드는거 있으면 갈아타거나 아님 그냥 NX1 사용해야 겠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구라퍼] 감성가득한 댓글 감사합니다. 전 NX11을 시작으로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를 시작해서 사실 NX 시리즈 이외에는 써본적도 없고, 여행다니면서 사진찍으면서 좀 아쉬웠던 부분들 채우느라 렌즈를 하나 하나 사다 모으면서 사진 공부도 한지라 NX 시리즈에 대한 애정이 깊습니다. 말씀대로 함께 추억을 공유? 했던 놈이라서 더 그런것 같네요. 그래서 카메라 사업을 쏙 접어버린 삼성이 좀 밉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2017-02-20 1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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