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퍼[빛따라기[DM™]] 김작가의 모든 사진에 서정성보다 뭔지 모르는 슬픔이 보입니다.
아름답고 차분한 느낌보다는 아쉬움이 녹아 있는 아련한 슬픔이 보입니다.
아마도,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병사한 그의 생이 안타까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생전에 작가가 자주 다니던 용눈이 오름을 오를 때마다
제주는 제게 김작가의 슬픔을 느껴보라고
구름, 비, 눈 그리고 바람을 보내는 지도 모르겠습니다.2017-10-26 20:40 신고
구라퍼[운대봉] 저도 이제는 흑백의 농담이 좋아 보이네요.
육신에서 기운이 점점 빠져나가고
열정이 점점 식어가는 시기가 되니,
화려한 것보다는 수수한 것에 눈이 가고
복잡한 도시보다는 조용한 시골을 자주 찾게되며
자극적이고 이국적인 음식보다는 순한 된장찌게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쨍한 사진을 좋아하지만
점점 더 흑백의 농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2017-10-26 20: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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