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ODreamer말씀하신 미시령 옛길이 맞고 차량 없이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델피노리조트 신관 구관 중간쯤 미시령터널 방향으로 나가는 도로로 10여분 걸으면 절기상 차량차단기가 열려있는 상태의 미시령 옛길 시작점과 이어져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차단기가 안전상 상시 내려져있고 차량 운행이 통제됩니다. 그 지점에서 도보로 15분정도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좌측에 언덕처럼 촬영하기 적당한 자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곳에서 촬영하시면 되고 차량통행이 붐비는 곳이 아니지만 오가는 차량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하나 이맘 때 진드기가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니 기피제 반드시 챙겨가시고 촬영 전후로 잘 털어주셔서 안전하게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위치상 기상 상황이 일기예보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니 촬영직전까지도 날씨를 잘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2018-04-30 05:20 신고
SanderCohen[ODreamer]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여쭙고 싶은데,저도 개인적으로 더 검색하다보니 울산바위가 보이는 포인트가 미시령 옛길 말고도
화암사를 통해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신선대가 있더군요.
백패킹 하시는 분들이 자주 가는 장소 같던데 미시령 옛길과 신선대의 백패커들이 텐트치는 포인트중에 어느쪽이 더 나은 뷰가 나올까요?
신선대는 잘하면 운무도 찍을 수 있는것 같아서요...2018-04-30 21:14 신고
ODreamer[SanderCohen]어떠한 화각으로 어떠한 그림을 구상하고 계신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몇글자로 명쾌한 답을 드리기 곤란합니다.
다만, 본문에 적어주신 은하수 촬영을 하신다는 점을 감안하고 말씀을 드리면 두곳의 촬영 위치에서 울산바위 방향을 바라보았을 때 미시령 옛길 쪽이 조금 더 넓은 느낌으로 울산바위를 담을 수 있어 웅장한 느낌을 살리기에 좋은 위치이며 신선대 위치의 경우 미시령 옛길 보다 살짝 틀어져 좁아진 상태로 울산바위를 담을 수 있어 조금 더 산을 입체적인 느낌으로 담을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곳은 산 허리로 운무가 낮게 휘어 감는 경우 보다 산 위로 운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무가 발생하는 날에는 온전하게 은하수를 점상 촬영으로 담기에는 시야를 많이 가리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여 맑은 날이 촬영하기에 더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타임랩스 촬영이라면 구름의 흐름이 있을 경우 상관 없겠지만 풍속이 약하고 안개가 짙게 드리우면 울산바위 조차 않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변 일기예보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생활권 내에서 측정 된 예보이기 때문에 산의 기상환경은 5km 거리가 사이에서도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선대 찾아가시는 방법은 절 입구 들어서면 왼쪽으로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빠른걸음으로 30~40 여분 정도 이동하시면 도착 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많은 지역이니 비박하실 경우 안전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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