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umu솔직히 요즘 사진도 안 찍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기종은 뭐가 어떻고...? 가격은 뭐 이리 부르는 게 값인 건지..
또 사진은 예전만큼 끌리는 작품은 못 보는 것 같은데,
새로운 시스템으로 넘어가고 싶어 여기 장점은 뭐고 단점은 뭡니까..? 하며 간 보는 것도 여전하고
우리가 사진의 처음 대한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을 나도 담고 싶다는 게 저의 생각이었고
그래서 무작정 아무것도 모른 체 형편없는 장비로 시커멓고 어두운 밤 깊은 산으로 무서움을 이겨내며 올라 다니며 열심히 찍었는데,
그곳엔 메이저 장비로 구색을 갖춘 선배님들의 실력 보다는 장비를 보고 고약한 비웃음과 조롱으로 창피함과 자존심도 이겨가며,
사진을 배웠는데 근래 게으름과 몸이 안 좋아 산에도 못 가고 그러다 보니 장비를 정리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애지중지하는 장비까지 정리하면 다시는 좋아하는 사진을 안 볼까 걱정이 있어 고민이 깊어 집니다.
여건이 좋아진다면 다시 여기저기 산에 올라 담고 싶은 풍경을 마음껏 느끼고 싶은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oldman[4umu]아마도 요즘 4umu 님이 몸도 마음도 슬럼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 ^^
사실 몸이 좋질 않으면 만사 (萬事) 가 다... 귀찮아지죠.
하루빨리 몸도 좋아 지시고 좋은 컨디션을 회복 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저도 사진에 대한 조예가 깊고 그에따른 테크닉이 좋아서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고,
일종의 호기심 으로 시작한게 벌써 한세대가 바뀔 정도의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지금도 여전히 그 사물을 찍었을때 결과물에 대한 호기심 으로 찍는거지 처음부터 좋은 사진을
바라고 셔터를 눌러 대지는 않습니다 ~ ^^
그냥 막샷 이라도 찍어보고 싶고 또 그 순간만큼은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수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많이 사그라 들었지만 처음에는 괜히 장비에 대한 호기심만 엄청 많다보니
지금은 진즉 용도폐기된 싸구려 잡동사니 들만 한쪽에 가득 하기도 합니다.
물론 좋은 장비를 가져보고 싶은건 다른분들 이나 매한가지 이긴 합니다만, 현실이 현실이니 만치
처음 카메라 살때 부터 그 욕심을 버리긴 했었지만요.
지금 저에겐 보유라고 할것 까지도 없는 장비래야, 가장 비싼게 몇개월전에 중고로 70만원에 구입한
D810 과 며칠전 역시 중고로 구입한 66만원 짜리 렌즈 정도 입니다.
아참 지금 팔아도 60~70만원 정도는 받겠다 싶은 망원렌즈가 하나 있긴 하군요 ~ ^^
지난번 한차례 고물장비 들을 정리 하긴 했지만, 아직도 두세개는 더 정리할게 있을뿐 입니다.
그리곤 그저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서 그저 아이들 장난감 가지고 놀듯 만지작 거리고 있을뿐 이고요.
언젠가는 밖에 나가서 찍어보고 싶은것 들에 대해 그저 맘껏 셔터를 눌러보자는 기대감 ...
그 정도 입니다.
순전히 제경우 만을 상정해서 말씀 드린거니, 다른분들의 사진생활 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 였습니다 ~ ^^
하루빨리 4umu 님의 몸도 좋아지고 예전 그 좋은 컨디션을 회복 해서
좋은 사진들과 음악을 들려 주시길 간절히 기원 하겠습니다.
이 무더위가 지나고 우리 남자 (男子) 들의 계절인 가을이 오면 이곳 삼톡방에 추남 (秋男) 들의
발길이 바빠질거라 기대 해보면서,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다시한번 기원 합니다.2025-08-05 12: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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