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4umu저희 큰아버지 댁이 남노송동 한옥마을 근처였는데 그때 밤하늘의 별이 유난히 밝고 더 빛나 보였습니다.
물론 지금 전주의 밤하늘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안 될 상황이 되었지만 볼거리도 이야깃거리도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옥상 평상에 걸 터 앉아 뭐 그리 재미있는 할 얘기도 많았는지..
고문님 덕에 전주의 밤하늘은 오랜만에 느껴봅니다.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얼마나 좋을지요~
oldman[4umu]11시 쯤 전주를 출발 할때 그곳은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이곳 성남은 계속 비가 내리고 있군요.
이젠 집사람이 차량 이동도 힘들어져서 저혼자 고속버스로 성남에 있는 병원에 와서 대리처방 신청을 했습니다.
진료도 예약시간 보다 1시간 이상 늦춰지고 있는데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 시간만 1시간 이상이 소요 되다보니 집에가는 버스를 예약 할수도 없습니다.
지금 병원에서 하릴없이 순서를 기다리면서 답글을 작성 하고 있습니다 ~ ^^
밤은 깊은 어둠이 스며들고 시원한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어야 하는데,
저렇듯 얇은 푸르름 속에 흰구름은 더욱더 무더위를 느끼게 해줘 반갑지 많은 않군요 ~
예전 밤하늘의 그 쏟아질듯한 별들과 선명하게 보이는 은하수를 볼수 없음이 안타깝고 그리울뿐 입니다.
저도 초등학교 졸업때 까지 남노송동 (지금은 한옥마을 호텔이 있는 그옆) 에 살았습니다. 지금은 남원 가는 방향의 큰 도로가 되어버린 철길 옆 이었죠.
60년이 훨씬 지난 까마득한 망각의 시간들 이었어요 ~ ^^2025-08-06 15: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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