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빛숲[X-shooter]베타뉴스..오래전 2002년 즘만해도 컴퓨터 커뮤니티 게시판이 굉장히 활성화된 대표적인 사이트 였는데 무슨일 때문에 정내미 떨어져서 상당수가 탈퇴하면서 어느세인거 그저그런 뉴스사이트로 변모했더라구요 저도 그당시에 회원 탈퇴 했었는데 너무 오래되어 자세한 이유조차 기억 안납니다. 그냥 정내미 떨어진다는 기억밖에는..ㅋㅋ2018-10-30 02:15 신고
002블루레오베타뉴스 공격적인 기사는 근거가 빈약하다고 느꼈지만, IT동아(it.donga.com/28304/)의 경우는 납득할 만한 근거를 들어서 수긍이 됩니다.
후지필름이 분명 돈 값 하는 카메라를 만들고 있다지만 마냥 풀프레임 센서가 필요없다고만 하기에는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행보가 의식이 될수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쟤들과 난 상관없다는 듯이 강 건너 불 구경 하면서 크롭센서나 중형 센서만 탑재하는 걸 마냥 좋게만 보긴 힘들죠. 2018-10-30 05:25 신고
어르미[블루레오]유저층이 얇고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초기 진입장벽이 있는) 유저들이 안착한 제품군의 경우, 순정제품에 대한 로열티가 대단히 높은 경향을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과거 펜탁스가 그러헀고, 소니가 그러했고, 후지필름 유저들도 그런 것 같습니다.
모두 공통적으로 유저층이 얇은데, FA/리미트 렌즈, 파란방패 렌즈, 후지논 렌즈가 전통적인 지지층이 있어서, 초기에 유저가 소수였던 시절에 너무 골수 경향을 보이며 심리적 진입장벽을 높인 감이 있습니다. 캐논/니콘은 유저층이 두터워서 그런 골수 성골(?)층보다, 라이트 유저들의 목소리가 훨씬 더 제조사들 입장에서 구미가 당기겠죠.2018-10-30 11:59 신고
dawny[윙치킨]같은 조리개의 풀프레임 렌즈와 xf렌즈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죠. 렌즈만 해도 크기와 무게 차이가 상당합니다. 스트릿이나 일부 다큐 등의 작업에 있어 크기와 기동성이 카메라를 선택하는데 있어 아주 큰 요소니까요. 실생활 스냅은 말할 것도 없구요.2018-10-30 12:46 신고
블루레오[lunic*]네. 말씀하신 대로 충분히 걸러서 들어야 할 필요는 있겠습니다만, 기사 속 해당 부분의 내용은 제조사의 주장이 앞뒤가 안 맞다는 얘기를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X-T3 스펙이 센서 크기를 제외하고도 A7R3와 견줄만한 스펙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바디 크기나 구성품의 무게를 이유로 크롭센서를 고집하는 게 틀리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기사 하단에서 후지필름의 이번 세미나에서마저 밝히지 못하고 숨기려고 한 것은 풀 프레임 렌즈군을 만들어낼 여력이 없다는 걸 말하는 게 아니냐고 되물어보는 것 같네요.
어르미 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후지논 렌즈 지지층이 너무 두터워 서드파티 렌즈를 사지 않을테니 서드파티 렌즈군에서 도전장을 내미지 못하게 되고, 그게 결국 진입장벽을 또 높여버린 게 되고...2018-10-30 18:53 신고
009하비홀릭기업인 후지의 입장(?)에서보면, 크롭바디와 풀프레임바디의 투트랙 전략보다는, 크롭바디와 중형바디 전략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이익이라고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후지그룹 차원에서 후지카메라의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런 저런 마음에 드는데, 거기에 풀프레임 바디로 나와주면 하는 욕심(?)이 작용한다고 봅니다. 삼성처럼, 전망이 밝지 않다고, 사업부를 접어버리지 않으려면, 우선은 기업이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생존 방법으로, 후지는 크롭바디와 중형바디 전략으로 나간다고 밝힌것이고, 다만 그것을 납득시키는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부족해보인다고 해서, 부정적으로 보는것은 좋지 않은 모습니다.
얼마전 X-T3 를 보고 왔는데, 만듦새가 참 좋았습니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관점은 아주 많다고 생각합니다. 혹 후지에서 풀프레임을 출시할수도 있겠으나, 취미로 하는 제 입장에서 바라보면, 후지의 전략은 실속있는 전략이라고 판단합니다.
물론, 저또한 저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후지에서 대형제조사처럼 크롭바디에 풀프레임에 게다가 중형까지 고루 고루 발표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면 좋겠으나, 그건 욕심이라고 봅니다.
좁아져가는 카메라 시장상황에서, 현재의 규모에서 적절한 방향성을 짚어나가는것에 대해서, 떼쓰는 애들처럼 바라보는 상황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저는 후지필름만의 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결과의 색이 아니고, 제조사가 보여주는 느낌을 이야기 하는것입니다. 불필요한 과소비를 지향하며, 재력이 있는 분들께는 그만한 제품을 제공하는, 다분히 소비자 중심으로 나아가는것이, 규모와 역사에서 대형 카메라 제조사에 비해 부족한 여건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후지필름을 만들어가는 모습에 조용히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핵심 기술자분들이, 직접 소비자와 만나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저는 좋게 보입니다.2018-10-30 21:02 신고
011영검펜탁스가 나중에 FF들어왓으나 그닥 빚을 못본상황에서 굳이 비집고 들어오는 것보다 중형시장을 키우는게 나을수도 있죠. 솔직히 FF보다 더 화질이 좋을테니까요. 게다가 미러리스가 되면서 중형의 크기가 작아지거 가격도 많이 싸지고 어느정도 휴대가 되니 중형도 좋은 선택같습니다. 다만
렌즈수급이 제일 문제같습니다. 그게 해결이 안되면 아무리 좋은 바디에 센서에 가격으로 판매한다해도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2018-10-31 11:13 신고
하비홀릭[한숨이]세상을 부정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보는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부정적으로 보는것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것 또한 저의 자유이자, 한사람의 견해일뿐입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만드는 회사들과 후지는 회사규모라던가, 시장에서 위치하고 있는 입장이 다르고, 그들의 판단을 기준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것인데, 그것을 안좋게 바라볼수 있는것은 , 일반 소비자는 당연히 그럴수 있겠지만, 일부 기자분들이 소비자와 같은 입장에서 글을 적게되면, 카메라 업계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다소 안좋은 관점으로 선동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자분들은 가급적이면 중간입장에서, 아니면, 보다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읽는사람을 납득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팝코넷의 기사는 상당히 공정하게 잘 편집해서 올려주신것 같은데, 다른 매체에서 본 기사 몇개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으로 보는것은 좋지 않다고 적은것입니다.2018-10-31 15:11 신고
lunic*[SORATOBE]펜탁스 K마운트는 원래 135포맷이었고 K마운트 사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135포맷 DSLR을 만든 건데, 그게 설령 풀프레임에 진입하더라도 (마운트와) 렌즈를 새로 다 깎아야 하는 후지필름의 입장과 비교가 된다고 보긴 어럽습니다.2018-10-31 17:40 신고
SORATOBE[lunic*]그게 아니라 펜탁스도 중형포멧과 크롭바디로 가면서 굳이 풀프레임이 필요 없다고 역설한 적이 있습니다(제 기억이 맞다면요)
그러다가 풀프레임을 만들게 된 것을 이야기한거에요. 말씀하신것 처럼 풀프레임 대응 가능한 마운트와 렌즈를 유지하고 있던 펜탁스가 그런 노선을 택했다가 결국 플프레임에뛰어든 것은 눈 여겨 볼만한 일이지요.
풀 프레임이 정답은 아니지만
현재의 크롭바디와 포서즈 시스템은 초기 이미지센서 수율때문에 (억지로) 만들어진 포멧이라고 봅니다.
달리 보면 센서수율과 상관없던 시절에 135규격을 만들었고 그것이 널리 대중화가 되었다는건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할때 가장 합리적인 사이즈 였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2018-10-31 19:15 신고
012LUMBINI아니 뭔 경쟁이 어쩌고 저쩌고...... 기업은 수익이 나는데로 행동합니다 그게 그들의 방식이라는데 무슨 비난을하는지... 후지가 죄졌어요? 그 제품이 매력적이지 않나고 평하면 그만이지 무슨 경쟁을 하라 마라야 기자보러 육상 100미터 경주 강제로 시켜야 할판2018-10-31 23:57 신고
Poty[LUMBINI]그냥 님 말씀처럼 풀프레임 바디를 안만드는 이유를 시장성을 이야기 하면서 기존 라인에 대한 잠식가능성이나 새 렌즈군 개발 등등을 이유로 들면 됩니다... 그러면 누구나 납득할겁니다. 그런데 고화질, 소형, 경량의 조화로운 밸런스 같은 비난받을 소리를 하고 있으니 비난받는 겁니다.2018-11-01 12:36 신고
pyro![SORATOBE]크롭바디가 억지로 만들어진 포맷이라는것은 잘못알고 계신겁니다.
오히려 디지탈카메라가 대중화가 늦었더라면 지금 필름카메라는 대부분 APS로 전환되었을가능성이 높습니다.
APS라는것도 필름규격입니다. ^^
다만 초창기 APS카메라 제작시 캐논같은 경우는 기존 EOS마운트를 그대로 유지하고
기존렌즈군을 사용하는 정책을 썼었고 이것을 그대로 디지탈카메라에 적용한것이 지금의
흔히말하는 크롭바디 (정확히는 APS-C 타입 센서 바디입니다) 가 된겁니다2018-11-01 16:41 신고
lunic*[LUMBINI]본심이야 돈 안 되니 안한다 일 수는 있겠지만 저 정도 급의 회사 관계자쯤 되면 제품 철학이니 개발 방향이니 이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은퇴당하고 싶으면 모를까...) 수치가 애매모호할 수는 있어도 그 철학이나 방향이란 게 딴 소리나 헛소리는 아닐 테구요.2018-11-01 19:35 신고
013포서즈팬그런데, 모든 얘기가 후지필름이 왜 중형을 만드는가라는 본질에서 벗어나 있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후지필름은 대표적인 중형카메라 회사이거든요. 중형을 만드는 것은 35mm 풀프레임 만들지 말지와 상관없이 후지필름에게는 거의 필수이지요. 그동안 중형카메라 분야에서 쌓아 왔던 명성과 고객들이 있고 경험이 있고 필름카메라 자산들도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후지필름 중형카메라(필름카메라) 광고도 볼 수 있었어요.
후지필름, 펜탁스, 핫셀블라드 요 세 회사(마미야는 빠졌네요)는 렌즈교환식 중형 디지털카메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회사들이었던 것이지요. 기존 중형 고객들이 이들의 중형 디지털로 옮겨가게 되어 있습니다. 중형에는 중형만의 시장이 있고 중형만의 고객들이 있거든요. 여기서 이러쿵저러쿵 따지는 우리나 이게 기동성이 어쩌고저쩌고 35mm 풀프레임과 경쟁이 어쩌고저쩌고 따지는 것일 뿐이지요. (물론 우리가 이런 카메라 손대 본다 하여 나쁠 것은 없습니다만.) 애초에 중형은 사용 목적이 다르고, 디지털이 되었다 해도 그것이 바뀌지 않습니다. 렌즈도 굳이 극강화질로 만들어서 엄청나게 비싸지는 것도 이 중형의 사용 목적에 맞도록 1억화소까지도 제대로 지원을 해야 하니까 그런 것이고요.
질문을 하는 기자들 중 이 중형의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기자들이 몇 명이나 있었을 지 의문입니다. 애초에 중형 고객들과 중형 메이커들의 기준 자체가 다른데 그걸 35mm 풀프레임의 기준으로 재단하려고 하니 간담회고 뭐고 말이 통할 리가 없지요.2018-11-01 21:15 신고
014포서즈팬그리고, 그걸 또 억지로 저런 식으로 설명하는 후지필름도 후지필름입니다. 물론 잘 살펴보면 후지필름의 설명 속에는 진짜 중요한 내용들이 다 들어 있기는 하나 기자들이 그 뜻을 제대로 이해했을 지도 의문입니다.
사실 철학이고 뭐고 다 소용없는 얘기인데 ...... 핫셀블라드에게 왜 중형카메라를 만드냐고 하는 것이 의미없는 질문인 것이 후지필름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지요. APS-C의 X-시스템은 아예 다른 얘기이고요. 요게 이런저런 얘기가 막 섞여 버리니 이 사람은 이 생각으로 말하고 저 사람은 저 생각으로 말하니 대화가 안 통하죠.2018-11-01 21:18 신고
Poty[lunic*]철학이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쓰시는 감이 없지 않아보이십니다. 철학이란 영역을 이야기 하시는 순간 그것의 좋음과 그름과 같은 가치평가를 동반하게 되고, 그것의 정당성을 제공하게 됩니다. 즉, 기자가 저 세미나 내용에 대해서 좋다고 하거나 반박할 여지를 주는 겁니다.2018-11-01 22: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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