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man[vine]맞아요 ... 저 배우가 로마의 휴일 에서 나오는 그 유명한 '오드리햅번'...
이름이 아무리 생각을 해도 머리속에 뱅뱅 돌면서 떠오르지 않더군요.
불과 얼마전 까지만 해도 사진만 보면 그냥 튀어 나왔는데 ~
어제 저녁을 마트에서 사온 호박죽 을 먹였는데 또 다 토하고 ...
이젠 눈뜰 힘도 없는지 앉혀 놓으면 그냥 쓰러져 버리고, 걱정입니다.
'vine' 님 위로와 격려 감사드립니다.2024-06-29 07:58 신고
oldman[하늘-나무]저 시간때 에는 점심손님 들이 모두 빠져나가 저희가족만 남아 있었지요.
종업원 분 들이 식사 하려고 음식을 고르시는데 사진 찍기도 뻘줌 하고 ...
마눌님은 토하고 있고, 솔직히 사진찍을 기분도 아니었지만 걍 앉아있는
자리에서 보이는것만 찍어 봤네요. 음식은 우리세대에도 맛이 괜찮고
젊은분 들도 잘 먹더군요.2024-06-29 08:01 신고
0034umu그러게요.. 사모님이 좀 나아지셔야 간호하시는 고문님이나 따님이 그래도 힘이 나실 건데 ...
사모님 악화되는 상황에 많은 걱정에 힘이 드실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라도 고문님이 잠시라도 위로와 위안이 되면 저 또한 좋겠습니다. 2024-06-29 18:01 신고
oldman[4umu]다시 이곳에 발을 들여 놓기전 까지는 그저 숨만쉬며 사는거 였지요.
솔직히 집사람 병이 현대의학 으로 치료될 병은 아니니까요.
작년에 분당 서울대병원 정기진료차 갔을때 교수가 그러더군요.
이정도면 양호한 상태라고 ..식물인간 이나 다름없는 사람보고 그런 소리를 해서 ...
그럼 다른분 들은 어떻신데 그러냐고 물었더니 그러더라고요.
다른분들은 벌써 돌아 가셨다고 ~ 저 병이 7년을 못넘기는데 9년째 생존 하고 계시지 않냐 하시면서 ~
이유를 물었더니 ... 따님과 가족의 저런 돌봄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시더군요.
현재는 병원을 옮긴 상태 입니다. 국내 에서 유일하게 임상실험을 한다는 병원 으로요.
방정맞은 생각 일지는 모르지만 ... 그리 큰 가능성이 없을것 같은 임상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거지요. 8월에 3차 임상실험 계획이 있다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식약처 에서 허가가 나와야 된다고 하니 ...2024-06-29 18:32 신고
oldman[4umu]정말 감사합니다.
4munu 님의 사진과 함께 올리시는 싯귀 ... 그리고 가끔은 저도 알고있는 음악이
함께 올라올때, 때론 잠시 현실을 망각 할때도 있습니다.
여기 계신분들 모두 제겐 참 고마우신 분 들 이죠.
비록 사진 인구가 많이 감소되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곳 삼성 톡 같은 곳은
없더라구요. 모두가 본인들이 촬영한 사진만 쭈욱 나열되는식의 ... 많이 아쉬워 보이는
그런 모습입니다만, 이곳은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 하시는게 참 좋습니다.2024-06-29 18:56 신고
oldman[Twin 하트]Twin 하트 님 ...염려와 위로 감사 드립니다.
요즘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살아 갑니다.
정해진 운명의 쳇바퀴 속에서 살아가는게 이세상
만물의 이치가 아니겠는가 하고 받아 드리려고
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2024-07-01 10:57 신고
oldman[뺑기통]아닙니다. 젊었을때 워낙 속을 썩여서 그러는지도 모르겠어요.
요즘은 잘먹지도 삼키지도 못하고 정신도 맑지 않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차피 나을병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덜 고통 스럽게 남은생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 뿐 입니다.2024-07-05 2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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