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시간고정자/TimeFixer™“어떻게 자극을 줄 수 있을까?
당신 마음에 작은 파문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사진 촬영의 두 번째 단계다.
익숙한 듯한데, 실제로 접해보지 못했던 것들.
시도해보지 못하고 지나쳐 왔던 것들이 이렇게 표현되는구나.
존재와 시간에 가치를 부여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사진 속 피사체는 거적 같은 망각을 걷어낼 도구가 된다.
기쁜 혹은 슬픈 기억, 추억일 수도 있고,
책 속에서 혹은 영화 속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장면일 수 있다.
시공을 초월하여 소환된 기억은
정화되고 정제되어 미소로 간직된다.”
씨앗 모양이 고양이 눈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괭이눈]입니다.
괭이눈은 그 종류도 다양하게 많은데,
누런 황금 같은 잎 위에 아주 작은 꽃들이 피어나는 [천마괭이눈]인 듯합니다.
은색 테두리가 선명한 보케(빛망울)를 보여주는,
개조된 슈나이더 필름 확대기용 렌즈를 장착하고 촬영하였습니다.2024-04-08 18: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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