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스나이퍼^ㅎ~ 그래도 야생화가 생생할걸 보니..설산님을 애차게 기다린거 같아요
자글자글 한 보케이들이 정말 아름답고 피사체를 더욱 빗나게 하네요^^
전 보케이를 너무 좋아해서 매번 렌즈 검색합니다...사진은 이런 맛으로 찍는거 같아요^^
세월이 흘러가면서 한번도 경험 못한 몸의 변화에...병원 문지방을 수시로 넘나드는데 ㅠ.ㅠ
그래도 요즘은 그동안 땀 흘리 댓가로 살이 빠져서..정말 오랜만에 자동차 후진할때..윗 몸을 뒤로 돌리수있어 제 자신이 놀랍습니다 ㅋ~~
오늘도 감사히~~ ^^ 좋은 하루 되세요^^
설산[스나이퍼^]그런가 봅니다~...
올해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 낯설게 느껴지는데 주변을 살펴보니 눈에 들어오는 피사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내심 모두 지고 말았구나 생각하면서 계속 위로 옆으로 게걸음 하며
찾다가 드디어 찾았는데 옆으로 펴진 모습이 볼 품이 없었어요~...
실망하고 또 찾기를 한참 만에 드디어 찍을만한 노루귀를 발견하고 찍고 나니 그 다음 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발동이 드디어 걸린 것이지요~...ㅎㅎㅎ
한시간여를 노루귀와 눈맞춤하며 사진놀이를 즐기다 보니 출출하여 간식으로 채우고 쉰 다음
변산아씨를 만나러 다시 계단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예전 자생지는 휑~~~하니 아무것도 없고 길은 반질반질한 것이 이미 끝낫슴을 예고 합니다~...
혹시라도 늦둥이라도 찾을까 싶어 계속 계곡을 뒤지며 올라갑니다만 바람도 없으니 왜그리 더운지~...ㅠ
헛탕 고 가는구나 하며 터덜터덜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려오다 왼편 비알을 보니 반질반질하게 밟은 작국이 보여서
혹시~...? 하는 마음에 처음 올라보는 곳이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아주 싱싱하고 튼실한 아씨 세자매가 똭~~~
서있는게 아닙니까~~~...
이게 꿈은 아닌지... 마음이 요동칩니다~... 헛탕은 아니구나~...ㅋㅋㅋ
지역이 그나마 완만하고 온통 밟 있는 것을 보니 여기가 새로운 자생지라는 곳이구나~...
말로만 들었는데 처음 보는 곳에서 또 뺑뺑이를 돌기 시작합니다~...
눈에 띠는 개체는 마르고 비실비실한 것만 보이고 싱싱한 것은 없습니다~...
마지막 선물인지 싱싱하고 예쁜 분홍노루귀 가족을 끝으로 내려오는데 온 몸에 피곤함이 확~ 몰려옵니다~...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40분여를 걸어내려와 택시 타고 전철역으로 가니 드러눕고만 싶습니다~...ㅎㅎㅎ
집에 오자마자 드러누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제 다음 주말에는 또 다른 골짜기를 가는데 부디 아름답고 멋진 바람난 여인을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저는 보케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찍기 바빴습니다...
올드렌즈의 맛이 그런 것이지요~...
몸의 변화를 의식하지 마시고 아직은 40대 아재다 생각하시고 다니시면 됩니다~...ㅋㅋㅋ
그래도 몸이 좀 나아지셨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더욱 강건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2025-03-27 22:55 신고
설산[뭐터리]마크로 렌즈의 강점이지요~...ㅎ
뒤의 아이들은 딴 데 보고 있어서 저만 보는 아이만 잘 찍었습니다~...ㅎ
여기는 길에서 가까운 곳이라 찍으면서도 바스락 거리는 낙엽이 신경쓰였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곳으로 다녀오셔야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2025-03-27 23:00 신고
회원정보
아이디 : peter.choi0812***
닉네임 : 스나이퍼^
포인트 : 202545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16-03-08 10:04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