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림 해상력과 색수차 등 기계/전자/광학적인 스펙을 객관화 하는데는 이미지 결과물이 중요하기 떄문에, 100% 크롭을 이용한 평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이미지 느낌같은 부분은, 결국 개개인의 취향과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객관화하기는 어렵죠.
물론, 객관화 과정에서 글쓴이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리뷰의 경우 최대한 주관을 배제한 상태에서 기기를 판단해야하고,
그렇다면 분명히 객관화 할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죠.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이미지를 추구하는것은 2번을 따라가는게 맞지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객관적 평가를 이야기 할때는 1번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현재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A7R을 사용중입니다.
이 풀프레임 미러리스 E마운트 시스템에 있어서, sony Zeiss FE Sonnar T* 55mm F1.8 ZA 렌즈는 축복과 같습니다.
해상력으로는 출시가 기준 몸값이 네배인 Zeiss Otus Apo-Distagon T* 55mm F1.4 와 경쟁합니다.
분명히. 1번의 기준에 있어서는 제 기준에서 최상급으로 판단하며, 항상 칭찬을 하는 렌즈죠.
그러나 2번의 기준에 있어서, 저는 제가 직접 구입/사용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50mm 화각대에서 제가 원하는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이죠.
해상력은 기본이상 하되, 훨씬 뉴트럴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원합니다.
그렇기에 아마도 구입한다면 Sony Zeiss Planar T* 50mm F1.4 ZA 를 구입할겁니다.
해상력과 광학적 성능과 같은 객관적, 수치화된 데이터가 만능은 아니지만,
많은사람의 구입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리뷰에서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07-08 17:49 신고
곰Lee 제 경우는 2번이라고 써 놓고 항상 1번만 추구했었는데,
정말 가고 싶던 여행을 1주일 다녀오며 매일같이 수백장의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다녀오는 경험을 하고 나서 변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기억을 사진으로 남겨 놓으니 결국 2번만 보게 되더군요.
실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사진을 받아들이는 시각이 변한것 같습니다.2015-07-08 18:20 신고
네모세상[주윤발] 그래서 본인이 중요시 하는 1,2 번의 예를 몇가지로 들어본 것이네요. 그것을 보고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카메라와 사진... 둘을 나눠서 생각해야 할까요? 사진을 만들어내는 원천이 카메라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카메라' 로 봐도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진' 대신 '이미지 평가' 라는 단어를 썼네요.^^2015-07-08 18:31 신고
사가야 애매한 질문 같은데요~^^* 사진기를 평가할 것이냐, 사진을 평가할 것이냐, 아니면 활용도(다양한 개인적인 성향이 존재하는)를 평가할 것이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저는 공돌이근성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 내용 보다는 사진기에 관심이가 있어서~ 1번입니다~^^*2015-07-08 18:37 신고
추억자판기 각 카메라 메이커가 갖는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해상력뿐만 아니라 표현해 내는 이미지의 성격과 고유의 케릭터도 크게 작용을 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예를 들어 펜탁시안들이 갖는 펜탁스만의 색느낌은 다른 브랜드와는 완전히 차별화되어 있다고 보이며(물론 보정으로 근접하게 만들수는있지만) 캐논과 니콘의 차이도 표현과 지식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07-08 18:50 신고
하록선장 명기의 조건은 선예도나 발색 같은 시각적 부분 이외에도 감성적인 면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그래서 혹자는 자신의 눈에 가장 아름다운 카메라가 최고의 명기라 하고, 또 어떤 이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필름카메라가 명기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요. 제게 같은 질문을 하신다면 저는 "고무그립이 떨어지고 엣지부분이 닳은, 내 손때가 많이 탄 카메라"라고 말할 굿 같아요. 그만큼 애정을 갖고 오래 써왔다는 뜻일 테니까요.
하지만 이번 설문은 "카메라가 뽑은 이미지에 대한 가치관"이니만큼, 카메라를 사용하는 각 개인의 습성에 따라 이 설문조사의 결과가 나올 듯 합니다.
단축 1미터 이상의 대형인화를 많이 하는 분들에겐 1번이 많이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중소형 인화에 주력하시거나 웹사이트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겐 선택의 폭이 더 넓을거구요.
물론 고화소, 선예도 혹은 노이즈억제력이 대형인화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미덕이 아닐까요. ^^
저는 기계에 큰 관심도 없고 분석하는 재주도 없지만 대형인화를 늘 염두에 두는 편이라 1번을 선택하였답니다.2015-07-08 19:46 신고
멍멍이두마리 로모카메라로만 찍으시는 분도 있으신데요 뭘. 너무 쨍하고 선명한 결과물이 촬영자의 의도를 망치는 경우도 있고요. 평가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고, 같은 사람이라도 촬영 목적과 의도에 따라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조사도 하는 거겠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서.
네모세상[으아아핥핥] 좋은 카메라 라고 한다면 촬영 성능이나 기능 등 보다 포괄적인 평가를 해야하기 때문에 카메라가 찍어내는 이미지 자체의 평가 기준으로 보시는게 맞을것 같네요
받아들이는 분들에 따라 조금 다르게 해석하실 수 있다고는 봅니다.^^2015-07-08 21:09 신고
김도열 카메라 이미지를 보는데 100프로로 보면, 고화소가 무조건 불리합니다.
저화소가 무조건 유리하죠. 그럼 고화소 카메라는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죠.
단순 예로, a7s와 a7m2를 비교해보아도, 100%로 보면 a7s가 훨씬 좋죠. 특히 고감도로 갈 수록요.
특정 부위 100%로 보는 건 말도 안되는 편파적인 카메라 성능 판별법이죠. 2015-07-08 22:34 신고
네모세상
댓글을 쭈욱 보니까 다소 난해하거나 의도를 파악하기 힘든 질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구요.
저 또한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다양한 의견을 유출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질문이 다소 애매하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하구요.
투표 결과 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달아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실제 해외에 이와 비슷한 설문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카메라의 이미지(화질) 평가에 대해 100% 화질 : 비 100%가 55:45 정도로 나왔었네요.
질문에 대해 받아들이는 분의 해석, 그리고 본인의 선택에 대한 이유도
여러분들이 적어주시는 것과 비슷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본인이 카메라를 선택하는 기준이 반영되는 듯 합니다.^^
사차원고양이 기계적인 성능만으로 카메라를 본다면 1번 이겠지만 개인적으론 감성적인 표현이 있어야 사진이라고 봅니다.
그게 없었으면 로모도 없죠.
구도를 잘 잡으면 크롭할 일도 적고 크롭 후 후보정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배운 사진은 크롭 개념이 적었을 때 배운 사진이라 그런지
심한 크롭후 보정된 사진은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쇼핑몰 사진의 경우 세부디테일을 한장의 사진으로 끝낼 수 있기 때문에 1번이 중요 할거라 봅니다.2015-07-09 00:39 신고
mokona25 리뷰어지만 2번을 택합니다. 1번은 일반적인 용도에서 그다지 고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봅니다. 100% 크롭핑으로 화질체크하는건 단순 해상력 비교지만 그보다는 그 렌즈의 표현력, 느낌이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진짜 고수분들은 그런 부분들을 더 중요시하고 그걸 어떻게 활용해서 표현하는가를 생각하지 무조건 쨍한 사진을 원하진 않으시더군요. 아 물론 매크로렌즈같은경우에는 1번이 더 중요하겠지만요.2015-07-09 07:20 신고
s63 댓글을 쭈욱 훑으면서 내려오는데 질문 자체를 이해못하신 분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이게 질문이 잘못된 건 아닌 거 같은데 말이죠.
카메라가 내는 성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항목이 1번 아닐까요? 단지 전체적인 이미지로 판단한다는 건 깊게 들여다보지 않고 평가 한다는 말인데...
그리고 질문도 좀 애매한 게 색감이나 화이트밸런스도 1번에 포함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2번처럼 전체적인 느낌만으로 카메라와 렌즈를 결정했다면 아마 번들이나 기본 단렌즈만으로도 만족하고도 남았을 듯 하네요. 2015-07-09 08:00 신고
BangBang 카메라 리뷰하는 거라면 1번 이지만 사진을 얘기한다면 당연히 2번이 아닐까요? 아무리 좋은 카메라도
사진을 카메라 스스로 찍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뛰어난 성능이 좋은 사진을 찍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그게 사진의 전부는 아닐겁니다. 그럼 비싸고 좋은 카메라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좋은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그게 그렇지 못한게 현실 이니까요.
기저리 선명하고 디테일한 사진이 훌륭한 사진이라고 단언할 수 없듯이 사진한장을 평가할때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선명하고 디테일한 표현은 용도에 따라 분명 필요한 부분이니 그것또한 무시못할 일입니다. 그래서 카메라, 렌즈 회사들은 많은돈과 시간을 들여 기술개발을 하는 이유겠지요.
1,2번 어느것으로 딱 정할순 없지만 굳이 고르라면 다분히 개인적인 사진취향으로 구도, 현장감이라고 생각하기에 2번입니다.2015-07-09 09:46 신고
LUXMEA 저는 2가 좋은 사진이고 그게 바람직한 정답이라고 머리로는 생각하지만 실제 행동은 초보답게 1로 하고 있더군요.
잘찍은 사진과 좋은 사진에 대해 생각해본적이 있습니다. 잘찍은 사진이 꼭 좋은 사진은 아니더군요.
좋은 사진을 얻으려면 사진을 찍는 기능적 테크닉 이전에 인문학적 백그라운드가 깔려 있어야 한다는 걸 실감합니다.2015-07-14 15:22 신고
Redwine 1번 투표 했습니다.
크롭은 습작 시 촬영 할때 이미 버려졌어야 할것들을 살펴 보는 수준으로 사용 하는게 바람작 합니다.
크롭을 한다는것 자체가 애초 촬영시 쓸데 없는 장면들을 담았단 작가의 실수 입니다.
사진을 공부 한다는것 자체가 수없는 시행착오를 거쳐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는 것이지
애초에 부족한 사진을 필요한 부분만을 싹둑 잘라 완성의 단계로 만들었다는건 어찌보면 유치한 장난일수 있죠.. 2015-08-02 14:02 신고
arang 평가 한다는게 사진 자체를 평가하는게 아니라 기계가 뽑아내는 이미지 퀄리티를 말하시는 것 같은데
바디와 렌즈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1번이 더 객관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2번의 색감면은 워낙에 주관적이기도 하고.. 이미지 프로세싱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최근의 바디들은 이제 브랜드 간의 격차도 별로 없죠
화이트 밸런스 역시 요즘엔 다 잘 잡아주고 애초에 raw로 찍으면 그마저도 무의미...
결국에 남는 건 해상도, 감도, 선예도 정도가 되겠네요 얘들은 거의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한 것들이니
반대로 이미지 퀄리티가 아닌 사진 자체로서 평가한다면 1번이 그다지 의미가 없어지겠죠2015-08-03 0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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