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실용화될 우버 택시의 형태는?

2017-05-08 10:33


 

우버(Uber)는 지난해 말 기존의 운송 시스템에 더해 에어택시와 유사한 비행차량을 추가하려는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에어택시’의 차량이 어떤 형태를 취할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우버는 파트너 회사를 소개하며 그 힌트를 주었다. 버지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Aurora Flight Sciences)는 우버 엘리베이트 네트워크(Uber Elevate Network)를 위한 전기 수직이착륙 (eVTOL) 항공기를 개발하는 파트너로 선정되었는데, 여기서 개발하는 기체 모델은 이미 비행을 실시했다. 이 콘셉트 기테는 오로라가 작업해 온 여러 다른 프로젝트의 기술들을 결합하였다.

 

예를 들어, 배터리 전기추진 시스템은 미 국방성을 위해 설계된 XV-24A X-플레인 시제기에서 파생되었다. 한편, 자율비행유도 시스템은 조종을 부분 선택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센타우로스(Centaur)항공기에서 채택되었으며, 인식 및 충돌회피 시스템은 미 해군의 자율 공중 화물 유틸리티 시스템, AACUS (Autonomous Aerial Cargo Utility System)를 위해 개발된 것이다.

 


 

2인승 항공기는 8개의 수평 방향 프로펠러를 사용하여 수직으로 이륙 및 착륙하며, 뒤쪽에 있는 수직 프로펠러는 비행차량이 일단 공중에 오르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고정익 비행기처럼 날 수 있게 추진력을 제공한다. 현재로서는 기술적 세부 사항은 공개된 것이 거의 없다.

 

지난 4월 20일에 eVTOL의 개념을 보여주는 작은 스케일의 모형 기체가 성공적으로 테스트 비행을 마쳤다. 오로라는 2020년까지 우버에 항공기 50대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중 하나를 픽업하여 탈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우버 택시를 불러 타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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