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의 채굴을 목표로!

2017-08-10 10:40


 

달에 대한 개별 기업들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최근 소개된 문 익스프레스(Moon Express)는 한 단계 더 나아가서 2020년까지 달의 돌들을 상업적으로 '수확'하겠다는 계획을 자세하게 발표했다.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킨 최초의 상업적 존재가 될뿐만 아니라 이곳이 달의 영구적인 연구 전초 기지가 될 수도 있다. 

 


 

문 익스프레스는 구글이 2천만 달러를 수여하는 구글 루너 엑스프라이즈(Google Lunar Xprize)의 주요 경쟁 업체가 되는 것이다. 엑스 프라이즈 경쟁에서 승리하기위한 기본 벤치 마크 중 하나는 2017년 말까지 탐험을 시작해야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2017년 말 ‘루너 스카우트(Lunar Scout)’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 동안 펼쳐질 원정 계획을 설정했다.

첫 번째 원정에서는 접근 방법의 비용 효율성을 입증하고 달 표면에 여러 탑재물을 전달한다. ‘문라이트(MoonLight)’라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로 여러 과학 장비들을 달표면에 가져다 놓는 것도 포함시켰다. 2018년에 발사될 두 번째 탐험 목적지는 달의 남극이다. 달의 연구에 대한 전초 기지가 만들어져서 물과 유용한 물질 등을 찾는 것이다. 세 번째 탐험은 좀 더 큰 프로젝트다. ‘하비스트 문(Harvest Moon)’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달 자원 탐사’라고 불리는 회사의 비즈니스 단계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 임무는 특히, 상업적 목적으로 얻은 샘플을 최초로 지구에 보내는 것을 포함한다.

 


 

문 익스프레스는 또한 이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된 비행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다. MX-1은 첫 번째 원정에 착수한 최초의 우주선으로 제안되었다. 영화 ‘스타워즈’의 R2-D2 드로이드와 크기 및 모양이 비슷하다. 빌딩 블록처럼 모듈을 재구성하여 전체 페이로드를 확장할 수 있다.
MX-5는 ‘달의 워크호스(workhorse)’로 묘사되는데 MX-1 시스템과 통합하여 다양한 구성으로 활용할 수 있다. MX-9는 2020년 원정대를 위해 준비된다. 달 탐사 및 샘플 회수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태양계 정복’이라고 불리고 있다.

 


 

문 익스프레스는 상당히 야심찬 계획임이 틀림없지만 실행도 가능해 보인다. 2016년 달에 착륙에 대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최초의 민간 회사가 되었다. 이제 지구 밖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달 자원에 대한 상업적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단, 이번의 새로운 우주 경쟁은 민간 부문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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