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보다 저렴하고 확실하게 구현하기

2018-05-18 10:07

아직까지 증강 현실(AR) 기술은 상당히 비싸거나 또는 휴대폰 응용 정도에만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이 새로운 헤드셋은 AR을 보다 저렴하게 몰입 수준을 높여 사용할 수 있게 끔 만들었다.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고스트(Ghost) 헤드셋 이야기다. 스마트폰의 AR 기능을 활용하여 눈앞에서 실제와 디지털 사물을 조화롭게(?) 혼합한다.

 


 

증강 현실 헤드셋은 이제 모든 형태와 크기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직은 이래저래 장벽이 많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 및 매직 리프원(Magic Leap One)과 같은 헤드셋은 돈에 구애 받을 필요없는 개발자들에게만 한정되어 있다. 또한 기타 회사들은 AR을 그저  스마트폰에 도입하기도 한다.

 


 

고스트는 이 두 가지 영역의 장점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완전히 몰입하는 AR 체험이지만, 휴대폰을 사용하여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비용을 줄인다. 또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아도 되므로 자유롭게 돌아 다닐 수 있다. 2단 장치의 상단에는 휴대폰 홀더가 있고, 아래에는 바이저(visor)가 있다. 스마트폰에서 투영된 영상이 실사에 겹쳐진다. 2년 동안 이 기기를 만든 개발자는 삼성 기어 VR 및 구글의 데이드림 뷰(Daydream View)와 같은 스마트폰 기반 VR 헤드셋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저렴하고 간단하며 재미있다는 점을 본 것이다.

 


 

고스트는 70도 각도의 필드뷰를 갖고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눈앞에 띄여 준다. (휴대폰의 센서를 이용 3D 공간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판단) 물론 휴대폰의 사양에 따라 화면 해상도가 일부 제한될 수는 있다.

 


 

헤드셋은 2015년 아이폰 6s 이후 출시된 모든 아이폰과 구글 픽셀 및 갤럭시 S7 및 S8과 호환된다. 그 외에 어떤 종류의 휴대폰들이 고스트와 호환될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언급이 없다. 소프트웨어는 고스트 OS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AR 앱은 스마트폰에서 쉽게 구동할 수 있다. 고스트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면 좋은 시작은 나쁘지 않지만 다른 인디고고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자금 확보 등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점에서는 다양한 과제가 아직 남아 있다. 공약 가격은 79 달러로 시작한다. 모든 것이 예정대로 실행되고 고스트가 자금 조달 목표를 달성한다면 헤드셋은 2019년 2월쯤 출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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