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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하이엔드의 정의는?

시안 | 08-18 09:26 | 조회수 : 1,478 | 추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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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생각해본 하이엔드의 기준선...입니다.
물론 이중에 하나라도 빠지면...하이엔드라고 부르기엔, 뭔가 모자라는 기종들입니다.

1. CCD크기 : 1/1.7 이상.(소니의 Exmor CMOS 는 예외)
원래 하이엔드의 전통은 역시 2/3 CCD입니다만, 그렇게 되면 현재는 진짜 하이엔드라
불릴 제품이...현재는...존재하지 않아서요. 그래도 G10이나 LX3등도 끼워주려고
1/1.7 을 적용합니다. 이 기준선만 적용해도... 삼성WB1000,올림 SP590, 캐논 SX10is 등의 기종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갑니다.
(그러고 보면 삼성 좀 뻔뻔하죠. SX200is나 FX580같은 기종들도 하이엔드는 커녕
'풀수동 컴팩트' 라는 타이틀을 쓰는데, 이들보다 못하면서 하이엔드도 아니고 미니DSLR 운운하다니요.
전에 누군가 쪽지로 'WB1000 이 미니 DSLR이라는데, 그러면 DSLR과 기능이 맞먹나요?'
라고 보내신거 보고, 정말 씁쓸했습니다. 삼성이라는 이름이 겹치면서, 사람들이
저 말도 안되는 허위광고를 진짜로 받아들이나 해서요.
WB1000은 제 개인적 평가로는, 하이엔드라고 불리기도 힘든 기종입니다.) 
아, 다만 소니의 Exmor CMOS를 장착한 HX1은,
CMOS크기는 작아도 크기 이상의 뭔가가 있어...판단 유보입니다.


2. 풀수동지원 : 이건 어찌보면 당연하기까지 한... 하이엔드의 기준입니다.
이 기준이 적용되어서 떨어지는 기종은, 후지 F200exr입니다. CCD크기는 1/1.6이라,
G10보다도 더 큰 CCD를 쓰지만, 반쪽짜리 수동을 쓰고 있거든요.


3. RAW파일 지원 : 하이엔드의 필수교양(?) 중에 하나입니다.
JPG파일 규격은 분명 우수한 규격이고, 그때문에 10년전에 대세였던
PCX나 GIF등을 누르고 사진파일의 왕좌에 올랐습니다만,
어쨌든 '압축' 한 파일형식입니다. 그리고 '압축' 했기 때문에
 아무리 미미하다해도 분명 화질상의 손실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촬영센서 원본파일' 인 RAW가 필요한 거지요. 물론 RAW 지원해도
파일 용량등 때문에 귀찮아서 안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분명 RAW가 JPG에 비해 후보정의 여유폭이 넓은것이 사실입니다.



....요즘에 하이엔드가 보급형 DSLR에 묻히고 있다는 증거중에 하나를 들자면,
위의 3개를 전부 지원하는 하이엔드가 드물다는 것입니다.

시그마 DP시리즈
파나소닉 LX3
후지 S100FS
캐논 G10
니콘 P6000

이정도밖에 떠오르질 않네요. Exmor 을 예외로 인정하면 소니 HX1까지
들어가고요... FZ28이나 Sx10is, P90같은경우에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흔히들 하이엔드로 부르지만, 1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요.
FX180같은 컴팩트는 1,3번을 충족합니다만 2번이...모자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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