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7년 전 대장암 수술을 시작으로 3번의 수술과 항암치료를 잘 이겨내시며 지내오신 저희 아버지께서 4월 말에 돌아가셨습니다.
지난 2월 병원측으로부터 더이상 방법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급격히 체력저하에 식욕부진을 겪으시던 터였습니다.
마지막 2주를 호스피스에서 보내시며 식구들 모두 마음의 준비를 했고, 매우 평온한 모습으로 숨을 거두셨습니다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건 또 어쩔 수가 없네요.

지난 월요일에 상속 관련 일처리차 법무사 사무실을 방문했는데, 석촌호수변 높은 빌딩에 있어서 실로 몇 달 만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봤습니다^^

그동안 사진도 댓글도 안올렸지만 가끔씩 들르면서 여러 분들의 사진에서 많은 위안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