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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담아본 本家......

살림하는아빠곰🐻 | 09-19 18:03 | 조회수 : 5,871 | 추천 : 7

ILCE-7S | Manual | 200.00mm | ISO-125 | F5.6 | 1/200s | 0.00 EV | Multi-Segment | Auto WB | 2015-09-19 13:47:23

 



 



 



주말 오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오늘은 저희 부부가 모두 출근인지라..



애들을 어머니가 돌봐주셨네요..



퇴근하고 애들 데리러 본가에 들렸다가..



골목길 입구에 토욜짤이 떨어져 있길래 냉큼 줏어 왔네요^^



 



 





 



 



본가에 들어서는 골목길 입구입니다..



문득 찍다보니 아버지 손길이 닿은..



집 곳곳이 참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이왕 카메라든김에 몇 장 찍어 왔습니다ㅎㅎ



 



 





 



 



담벼락에 달려있는게 뭔가 하셨죠? ㅎㅎ



바로 요 주전자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고물주전자 하나에 꽃을 심어 보시더니..



이젠 집안 곳곳에 주전자화분이 넘쳐나네요ㅍㅍㅍ



 



 





 



 



 



아버지께서 손수 만드신 우체통입니다^^



재료가 뭘까요? ㅎ



300mm pvc파이프를 잘라서 만드셨어요ㅋㅋㅋ



물론 폐자재로요^^



 



 





 



 



역시 아버지가 손수 만드신 대문을 열면..



화단대 가득한 화분들이 보입니다..



아버지는 좋다고 화단대 만드셨지만..



마당에 개미천지인게 꼭 저 화단때문인 듯 싶어요ㅠㅠ



 



 





 



 



지금은 안 쓰는 벤치는



다육이와 선인장에게 양보한지 오래네요ㅎㅎ



 



 





 



 



집안 돌담에는 그냥 못쓰는 수도꼭지 열댓개가..



그냥 이유없이 저렇게 자리잡고 있네요ㅎㅎ



 



 





 



 



지금은 금붕어는 없지만..



절구통을 이용해 조그만 연못도 만들어 놓으시고..



 



 





 



 



옥상을 올라가는 계단까지..



돌맹이를 가지런히 DP 해 놓으신 아버지의 인테리어 센스^^



옥상은 아버지만의 파라다이스거든요~



 



 





 



 



바로 요녀석들 때문이라죠ㅋ



삼시세끼의 원조랄까??



우선 양배추를 소개해 드립니다~



요건 심은지 얼마 안됐어요^^



 



 





 



 



요녀석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뭐 여기까진 흔한 것들이고..



 



 





 



 



 



이번엔 포도 나갑니다ㅋㅋㅋ



애들이 종종 본가 놀러가면 따먹고 놀아요^^



 



 





 



 



미니사과도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구요~



 



 





 



 



 



심지어는 귤나무까지ㅍㅍㅍ



아직 노랗게 익을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리겠네요^^



제주도라고 가정집들 다 귤나무 키우는건 아니랍니다ㅋㅋㅋ



 



 





 



 



요건 뭔 줄 아시나요???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



그 구아바입니다..



어디서 묘목을 구해오셨는지..



열매가 대여섯개 열리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집에서 구아바 키우고 있는 집 보신적 있으신가요?^^



 



 





 



 



아버지의 파라다이스인 가장 큰 이유!!



바로 요녀석 때문입니다..



요새 몇 달간 아버지 혼자 시간나실때마다..



이 조그만 창고를 만들고 계세요..



창고라기는 그렇고 아버지만의 공간~



 



 





 



 



이렇게 창문 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공간이랍니다^^



 



 





 



 



아직은 공사가 덜 마무리 됐어요~



혼자 뚝딱거리실려니 시간이 좀 걸리긴 하네요ㅎ



그래도 마냥 즐거우신가 봅니다^^



애들은 벌써부터 여기서 팥빙수 만들어 먹을 기대에 부풀어 있네요ㅋㅋ



완성되면 추워서 못먹을 듯 싶은데ㅍㅍㅍㅍ



 



 



 



 



뭐 오늘도 쓸데없는 얘깃거리로 포인트나 올리고 있네요ㅎㅎ



그래도 저에게는 아버지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는..



소중한 공간이랍니다..



지금은 분가해서 떨어져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되돌아가게 될..



 



그 보금자리를 가꿔주시는 제 아버지는..



 



 





 



 



무려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하셨었다는^^



사진도 잘 찍으시고, 손재주도 많은 이런 아버지..



자랑할 만 하죠? ㅎㅎ



 



지루한 이야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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