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1편 쓴지 한달이 지났어요(....)
나도 참 너무하네 ㅠㅠ

이게 완결이 아닙니다 사진 또 있어요..
근데 언제쯤 완결이 날런지 ㅠㅠ

대충 호텔에서 조금 쉬다가 밤마실을 나가는 길에서 만난 멋진(..) 누나
끈적이고 기다란 것을 팔았습니다


밥에 베이컨을 말아서 구운거군요. 먹을만했어유


니시테츠 후쿠오카 텐진역입니다. 지하철 텐진역이랑 다른 곳이에요


밤중에도 옹기종기 모여서 회포를 풀고있네요
여기가 선진국은 선진국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 이유는 이겁니다
소소한 저녁이(!) 있는 삶 ㅠ


하카타 운하를 흑백으로 담아봤습니다. 모기가 드럽게 많아서
생긴거만큼 쾌적하진 않아요...
모기 진짜 많아요 어우 모기쉐킷..



요거는 컬러버전으로 한 컷


사이좋게 사진을 찍고있는 죽일연놈..이 아니라 흠흠..
커플들입니다. 중국인이더라구요



취준생 자식을 데리고 수상(손금)을 보고계신 어머니.
뭔가 애잔한 풍경이었습니다.
모성은 때때로 문화의 경계따윈 가볍게 초월하는것 같아요


한가득 채워진 자전거 주차장.
부모님 집 근처에 이게 있지요.
부모님 생각이 문득 났네요.

자식쇄키가 불효자슥이라 타지생활중입니다 ㅠ


다리를 건너오면서 한컷. 휘황찬란하군요.



이 다리를 건너면~ 포장마차가 있어요
라면을 한그릇 벌컥벌컥



이때만 해도 일본어가 오질라게 안 나왔는데, 술을 마시니 좔좔 나오더군요
"저생퀴 뭐냐?" 라고 쳐다보면 사장아재랑 신나게 떠들어재끼기 시작 ㅠ


이건 돼지고깅...


신나게 먹고 알콜을 장전하니, 거리의 악사님 공연을 구경하도록 합시다.
자유로운 거리의 악사와 위아래 복장까지 통일해버린 비즈니스맨.
전체주의와 자유로움이 공존하는 일본만의 독특함입니다.


술을 너무 퍼먹어서 길을 잃었습니다
우와 여기 어디여 ㅂㄷㅂㄷ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걸어 나가봅시다.


여튼 여기도 공원이에요. 다정해보이는 한컷.


쓸쓸해보이는 한 컷


바닥은 왜 찍었을까요;;; 이쯤가면 상당히 맛이 가서 기억도 안 나네요


흑백이든 컬러든, 이 밤중과 이 분위기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조금은 우울하지만 편안해지는 광경


저 두명은 끝까지 가까워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늘과 나무조차 기괴해보였네요
이때 생맥만 여섯병을 퍼먹었던가(...)


뭔가 야릇하게 불끈불끈(?)한 나무..


이상하게 술만 취하면 바닥을  찍어대요 증말;


맘대로 노녀주세영


ㅇㅇ 안 그래도 거럴거에양


길을 찾았습니다
아하 여기구만;


무채색은 우울하지만 편안하기도 합니다
사실 사진역사 200년이면 180년이 흑백이고, 20년이 컬러죠
컬러 짬으로 어딜 흑백에개!(...)


호텔 앞에 포장마차에서 장사를 접으려는 할머니를 붙잡아두고
또 퍼마셔대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아저씨랑도 같이 마시고 술주정하고

기억이 영 안나더군요
들어가서 바로 잤어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