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리뷰보면 .. 색감이 어떻고. 선예도가 어떻고 이런말이 참 많은데요..
또는 소니는 색감이 어떻고, 캐논은 어떻고..  이런말들..

렌즈가 색감이 크게 좌우하는건가요? 카메라가 색감을 좌우하나요?

제가 알고있는 바로는.. ccd나 렌즈는 색에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고 알고 있고요..

들어온 빛을 프로세싱 할때 차이가 조금은 난다고 합니다만 그또한 미미하고, 후보정할때, 수치 조금만 건드려도 확 바뀌는게.. 색감입니다.

진짜 색감을 제대로 보려면, 운영체제, 그래픽카드와 색공간설정도 봐야하고, 컬러브레이션도 해서 잡아야하고, 주변광도 체크해야하고, 이미지뷰어도 제대로 표현해줄수 있는 뷰어인지도 확인해야 할겁니다.

근데 화이트밸런스조차 자동으로 놓고 찍으면서 색감이 어떻다고 논하는게 참 웃긴것같아요..
위에 말한 모든 설정과 환경을 맞추고서 이야기하면 ..아 그런가.. 싶을만도 한데말이죠



저는 직업이..  영화 VFX 2d 합성을 합니다. 포토그래퍼도 프리렌서로 조금했었어요~

합성은..
컬러와 포커싱을 똑같이 맞추는 것은 물론,
카메라에 따른 노이즈 ,그레인, 지글거리는 느낌도 rgb채널별로 알갱이 하나하나 다 맞춥니다. 또 렌즈에 따른 왜곡률도 맞춰서 넣거나 빼거나 해야하고..
할레이션이나 , 색수차,플레어 등.. 기술적인 결함에서 나타나는 느낌등도 똑같이 만들어내거나, 없애거나 컨트롤합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일반인들보다 빛과 색을 민감하게 보는편이죠..
근데 제가보기에도 미미하고 .. 별의미없는것들에 .. 사람들은 너~~~무 왈가왈부하는것같아요
이해가 잘 안가요..
의미없다고 말하는이유는..후보정으로 아무런 손실없이 다 맞춰지고 쉽게 컨트롤 되는 것들이니까요..

전 솔직히 카메라 기종이나 종류 등은 잘 모릅니다. 카메라도 소니밖에 안 써봤거든요ㅎ

혹시 제가 모르는것이나 잘못알고 있는게 있나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