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가 미러리스 카메라 화질을 스마트 폰과 연결하여 즐길 수 있는 카메라 OLYMPUS AIR A01를 새롭게 발표함과 동시 2015 년 3 월 6 일에 발매한다고 공지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선 연결한 스마트 폰에서 직감적인 조작에 의해 촬영을 즐기면서 SNS 업로드 까지 고화질로 공유할 수 있는 신 개념의 아이디어 제품. 이전에도 비슷한 제품으로 소니에서 E 마운트를 활용한 렌즈 스타일 카메라 시스템 QX1이 있긴 하다. 하지만 컴팩트한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의 모든 렌즈를 함께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올림푸스의 AIR A01이 최초다.



최근 SNS 등의 활용 보급으로 사진 촬영의 빈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진을 일상의 친구라고 느끼고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개발했다고 한다. 단순한 기록뿐 아니라 마이크로 포서즈의 수준 높은 화질의 요청도 있었다고 한다. 촬영 경험 및 자유도를 높이는 신 개념의 카메라로 'AIR (공기)' 라는 대표 네임을 부여했다.




용도에 맞게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폰 앱을 8 종류로 준비하고 스마트 폰의 간단한 조작으로 렌즈 교환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올림푸스는 앞으로 OPC(Open Platform) Hack & Make Project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을 촉진하여 OLYMPUS AIR의 세계를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OPC는 오픈 플랫폼 (Open Platform)의 이념을 카메라에 적용한 것을 함축, Open Platform + Camera의 약어다.


| AIR 촬영을 위한 올림푸스의 즐겁고 개성있는 어플

OA.Genius는 피사체에 적합한 프레임, 색상, 밝기, 효과, 조합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1 회 촬영으로 6장의 사진을 생성 기록하는 어플로서 생성된 6 개를 즐겨 찾기에 등록하면 그 다음부터는 OA.Genius를 실행만 하고 동일한 촬영을 즐길 수 있다.
OA.ArtFilter는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에 탑재되어 인기중인 아트 필터 촬영 어플로서 14 종류의 아트 필터와 9 가지의 아트 효과의 조합을 즐길 수 있다.
OA.ColorCreator는 색채와 채도, 밝기를 자유 자재로 세밀히 컨트롤 할 수 있는 어플로서 색상과 곡선을 사용하여 색상의 연출을 자유롭게 조정 할 수 있다.
OA.PhotoStory는 올림푸스 카메라에 탑재되는 포토 스토리로서 여러 관점에서 촬영한 사진을 조합하여 다이나믹하게 연출 할 수 있다.
OA.ModeDial은 스마트 폰 어플로서 셔터 스피드 나 조리개를 자유 자재로 컨트롤, 사진 표현의 폭을 넓히게 해준다. OLYMPUS AIR 삼각대에 고정하여 스마트 폰 원격 촬영을 즐길 수 있다.
OA.Clips은 단편 영화 Clips를 창조하는 어플.
OA.Viewer는 마이크로 SD 카드의 데이터를 스마트 폰에서 재생 편집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OA.Central은 OLYMPUS AIR와 스마트 폰 연결을 위한 기본 응용 프로그램이다. 연결을 위한 준비와 Bluetooth, Wi-Fi 설정까지의 지원과 어플리케이션 활용을 유도한다.


OM-D 나 PEN 최신 모델과 동일한 호질의 1605 만 화소 Live MOS 센서 탑재, 그리고 렌즈 묘사력을 극대화하는 이미지 처리 엔진 TruePicVII를 탑재했으며 고정밀 오토 포커스를 실현한 FAST AF시스템을 그대로 채용했다. 감도는 ISO200~ISO12800이며 ISO100도 LOW에서 지원한다. 셔터스피드 범위는 1/16,000~4초. 동영상은 1920x1080/30p(24Mbps)가 최고 화질. 동영상 촬영시 전자식 보정도 지원한다.




또한 소형 경량 바디에 오른손, 왼손 조작이 편리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스마트 폰과 함께 일반 촬영은 물론 하이 앵글, 로우 앵글, 셀프 촬영, 야경 촬영, 원격 촬영 등 다양한 각도와 앵글로자유 자재로 촬영이 가능하다. 태블릿의 큰 화면을 이용하면 보다 정밀한 초점과 노출 컨트롤 확인이 쉽다는 것이 설명이다.




스마트 폰과 OPC는 Bluetooh 및 Wi-Fi로 통신을 취한다. Wi-Fi 인증 역시 바디 뒷면에 있는 QR 코드를 읽어 쉽고 빠르게 연결. 한번 설정하면 응용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OLYMPUS AIR가 자동으로 연결하여 빠르게 촬영 준비를 마친다.





1. 전원 버튼 / 2.셔터 버튼 / 3.스테레오 마이크 / 4. LED 상태 램프 


제품 외관을 보면 셔터 버튼을 별도로 마련하여 화면을 보지 않고서도 본체 만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하단에는 삼각대 마운트 나사 구멍이 있어 삼각대 활용을 할 수 있으며 뒷면에는 무선 스위치와 microUSB 포트및 microSD 슬롯이 있다.
렌즈 마운트 반대편은 카메라를 스마트 폰 등 다른 기기에 고정하기 위한 잠금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측면 2개의 슬라이딩 버튼이 렌즈와 본체 착탈 버튼이다.


1.삼각대 마운트 구멍 / 2.렌즈 분리 레버 / 3.스피커 / 4.액세서리 분리 레버




1.액세서리 마운트 / 2.액세서리 잠금 핀 / 3.전파 스위치 / 4.microSD 카스 슬롯 / 5.microUSB 커넥터 / 6.QR 코드


1.마이크로 포서즈 마운트 / 2.렌즈 결합 마크 / 3.렌즈 잠금 핀 / 중앙은 4/3인치 포서즈 센서


손떨림 보정 장치나 기계식 셔터는 탑재되지 않고 전자식 셔터에 의존한다. 최단 셔터스피드는 1/16000 초, 연사는 초당 최대 10매에 2축 전자 수준기를 지원한다. 제품의 크기는 56.9×57.1×43.6mm, 무게는 약 146g 이다. 배터리는 내장형으로 microUSB 단자로 충전한다. 완충시 CIPA 기준 촬영 매수는 약 320매로 나쁘지 않다.




제품의 가격은 바디만 세금 별도로 33,000엔, 14-42mm EZ 렌즈 킷이 세금 별도로 약 49,800엔.

기존 소니의 QX1 시스템과 비슷하지만 마이크로 포서즈 시스템의 장점과 소비자 층이 있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즐거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막상 카메라 대신 스마트 폰에 결합하여 무선으로 즐긴다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스마트 폰과 카메라를 따로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촬영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폰 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사진과 나만의 고화질 공유는 SNS 상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다. 필자만 하더라도 마이크로 포서즈 렌즈가 상당 수 있기 때문에 은근슬쩍 끌리고 있는 중이다. 활용을 떠나 당장은 재미를 끌만한 아이템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