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그대로 니콘이 광학 83배 줌을 장착한 수퍼줌 카메라 COOLPIX P900을 정식 발표했다. 광학 60배 줌 모델인 COOLPIX P610 의 1440mm보다 강력한 망원인 2000mm까지 가능한 엄청난 광학 배율을 지닌 컴팩트 카메라. 그야말로 줌 배율은 경이적이다. 특히 초망원 촬영시 놓쳐버린 피사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빠른 백 줌 버튼을 렌즈 경통 측면에 마련하였으며 동영상 촬영 시 손떨림 억제에 효과적이도록 사이드 줌 레버와 함께 이를 가깝게 배치하고 있다.
렌즈는 35mm 환산 24-2,000mm 상당의 F2.8-6.5로서 렌즈 시프트 식의 손떨림 보정기구를 갖춘다. 최단 촬영 거리는 일반 모드에서 광각 약 50cm, 망원에서 약 5m. 매크로 AF시에는 광각에서 약 1cm 까지 초근접 촬영이 가능하다. 색수차 보정이 뛰어난 슈퍼 ED 렌즈를 채용한 대구경 렌즈는 초망원 촬영시에도 선명한 느낌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동적 파인 줌 전자 줌 영역에서는 해상력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166 배까지 줌이 가능하다.
신개발의 듀얼 감지 광학 VR은 셔터스피드로 최대 5.0 스텝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실현했다. 각속도 센서에서 감지한 2개의 손떨림 정보를 신개발의 VR 알고리즘으로 연산하여 더 정확한 흔들림 연산을 실현하여 손떨림 보정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한다.
달과 새, 동물 촬영을 위한 전용 장면 모드도 탑재했다. 새 촬영 모드는 광각시 망원 영역을 테두리로 표시하여 피사체를 테두리 내에서 쉽게 파악하고 OK 버튼을 누르면 망원까지 단숨에 줌을 움직이는 기능이다. 또한 새로운 포커스 기구를 탑재하여 최대 광각에서 약 0.12 초, 최대 망원에서 약 0.75 초 의 고속화를 실현. 셔터 버튼을 누른후 촬영 할 때까지 촬영 지연 시간도 짧아 찍고 싶은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센서는 1,605 만 화소 1 / 2.3 인치 CMOS 센서. 감도 지원은 ISO100 ~ 6400. 연사는 약 7 프레임 / 초 (7 프레임까지). 약 120 프레임 / 초 (60 프레임까지) 등의 고속 연사도 지원한다. 동영상 기록 최대 사양은 1920x1080 / 60p 액정 모니터는 3 인치 약 92 만 화소 (RGBW)의 프리앵글 식.
시야율 약 100 %, 약 92 만 화소의 고해상도 0.2 인치 LCD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 아이센서가 탑재되었지만 모니터 버튼에 의한 수동 전환도 가능하다.
메모리는 SDXC / SDHC / SD 카드. Wi-Fi / NFC, GPS등에도 대응한다. 배터리는 EN-EL23로서 촬영 가능 매수는 약 360 매. 크기는 약 139.5 × 103.2 × 137.4mm. 촬영시 무게는 약 899g (배터리, SD 카드 포함). 일본에서는 3월 19일에 발매하며 가격은 약 75,000 엔.
줌 배율만큼이나 가격과 크기는 다소 있으며 화질에서도 분명 한계가 있다. 하지만 화각 자체로는 세계 최강이기 때문에 컴팩트한 카메라 1대로 야외에서 초광각에서 초망원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리트가 있다. 어쩌면 카메라 보다는 초 고배율 캠코더 컨셉으로 생각하는 게 나을 수 있겠다. 혹시 추후에 후속작이 나온다면 100배 줌에 근접하는 21-2000mm를 실현하지 않을까?
| P900 공식 촬영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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