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WWDC 2015 행사를 통해 애플의 전자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 서비스를 영국에서 정식으로 시작할 것으로 발표했다. 미국 지역에서 지난 10월부터 시작한 애플 페이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북미 지역 외 다른 국가로 그 영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는 이번 발표는 주요 글로벌 은행과 레스토랑, 카페, 상점 등을 포함한 폭 넓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7월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애플 페이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영국민을 포함해 영국에서 생활하는 모든 애플 디바이스 사용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에 탑재된 애플페이 서비스를 통해 비접촉 방식의 간편한 결재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막스 앤 스펜서와 던킨 도너츠 등의 유명 브랜드에서 아이폰만으로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애플은 영국에 이어 점차 다른 국가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WWDC에서 발표된 iOS 9과 WatchOS 2를 통해 서비스 활용도와 안정성의 향상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