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pler, 물 사용을 줄여줘!

2016-01-23 16:07


 

세계의 많은 지역이 전례없는 물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 캘리포니아는 특히, 미국에서도 가뭄에 시달리는 대표적 지역 중 하나인데, 그래서였을까?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이 디자인 팀은 사람들이 물을 덜 쓰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컨셉을 생각해냈다. Droppler는 복잡한 하드웨어 설비가 아니다. 그런 기능까지도 필요없다. 대신,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유발시키는 마음을 움직이는데 도전했다. 

 

Droppler는 San Carlos에 기반을 둔 Nascent Objects에서 개발했다. 간단하게 말하면, 이 기기는 사운드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며 새로운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가정에서 정확히 얼마만큼의 물을 쓰는지를 파악한다면, 물 소비를 3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사용자의 물 소비의 모니터링은 다름 아닌 물이 흐르는 소리를 인식하는 첨단 '패턴 인식 기술'을 통해 수행된다.  

 


 

Droppler는 도자기 외장, 튜브 모양의 껍데기, 그리고 메모리 저장부, 마이크로폰, LED strip, Wi-Fi & 블루투스 지원 메인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가 셋팅을 하면 물이 소비됨에 따라 이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의 바(bar)가 줄어드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다. 물 소비 정보는 앱(iOS / Android) 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된다. 사용자는 얼마만큼, 그리고 얼마나 자주 업데이트와 리포트를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Droppler에는 방수 기능은 없다. 

 


 


 

Droppler의 주 하드웨어 모듈은 따로 떼어낼 수 있는데 이것을 이용하여 또 다른 두 개의 기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홈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720p Wi-Fi 카메라로 만들거나 또는 홈 파티 등에 가져가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스트리밍 Wi-Fi 스피커로 만들 수도 있다. 카메라와 스피커 변환용 모듈은 모두 기본 포함되어 있다. 

 

Doppler는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프로젝트 모금 활동 중이다. 카메라와 스피커 모듈을 포함한 Droppler 패키지의 가격은 US$119부터 시작한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배송은 2016년 6월경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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