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 교정 코치, Alex Posture Tracker

2016-02-05 11:22

 

노트북이나 모바일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몸이 굳고 목이 뻐근함을 느끼게 된다. 근육의 경직을 풀고 자세를 교정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면 이제부터 번거로운 요가수업보다는 최신 웨어러블 기기인 Alex posture tracker를 고려해봄직하다. 제품을 사용자의 목뒤에 착용하고 업무를 보면 자세에 문제가 있을 때, 예를 들면 머리가 너무 오랫동안 앞으로 기울어져 있을 경우, 진동으로 알려주는 기기이다. 

 

현대인의 생활에서 FHP(Forward head posture) 또는 'reading neck'이라 불리는 '거북목 현상'이 느는 것은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스크린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앞으로 기울이게 되고 이로 인해 만성적인 근육통, 신경압박, 피로 등에 시달린다. 

 


 

Torax adjustable desk같은 제품은 스크린을 보다 '바람직한' 위치로 올려주고, Prana 혹은 TruPosture shirt 등의 제품들은 센서를 이용 바른 척추 자세를 유도한다. Alex posture tracker는 보다 근본적으로 자세를 교정시키지만 통증 치료를 하는 기기는 아니다. 대신 코치처럼 작동하여, 목, 어깨 그리고 척추로 이어지는 사용자의 목기울기를 알려주는 것이다. 귀에 걸어 목에 착용하면 Alex는 몸과 목의 각도를 측정하여 너무 오랫동안 목을 기울이고 있으면 진동을 통해서 바로 세우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목 부위에 얹혀지는 본체의 모듈내에 들어간 3축 센서는 각도와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게 되어있다. 관련 앱(iOS & Android)을 구동하는 모바일기기와의 연결은 블루투스 4.0 LE가 사용된다. 앱을 통해 센서 캘리브레이션, 진행 차트/그래프, 그리고 실시간 자세정보 등을 다룰 수 있고 또한, 불량자세를 '경고' 받는 시간, 진동의 강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메탈 와이어로 만든 유연한 다리는 귀에 맞게끔 조절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씌어 착용감이 좋다. Alex posture tracker는 무게가 25g으로 가볍고 쉽게 접혀 휴대가 용이하고, 옷의 깃이나 기타 안경 등에 방해가 되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내장형 배터리는 하루 10시간 사용 기준으로 최대 7일간 지속되며, 표준 micro USB 케이블로 하는 완전충전에는 2시간이 소요된다. 내장 메모리에는 앱 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통해 한 번에 최대 4주간의 자세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Alex posture tracker는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중이며, 목표인 US$50,000의 91%를 단 10일만에 달성한 상태이다. 가격은 USB cable과 휴대용 파우치를 포함 US$59이다. 현재 프로토타입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량 생산을 위해 준비 중이다. 진행이 순조로울 경우, 제품은 올 5월경 선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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