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스쿠터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편안한 좌석과 쉬운 승하차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사람들은 주행에 관해서는 서스펜션이 장착된 마운틴 바이크를 좋아하기도 한다. 그래서 플로리다 소재의 스타트업 기업인 몽키 팩션 (Monkey Faction)은 카푸친 (Capuchin)이라 알려진 복고풍 자전거에 이 두 가지 장점을 결합하여 보았다.
독특하게 들리는 자전거의 이름은 사실 카푸친 원숭이에서 따왔다. 자전거에서 스쿠터와 같은 특징으로는 긴 패딩 시트, 7000 시리즈 알루미늄 스텝 스루 프레임 및 완전히 직립 가능한 피트-포워드 라이딩 포지션 등을 포함한다. 반면, 산악 자전거의 기능으로는 RST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 포크와 20 x 4 인치 타이어가 포함된다. 또한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와 시마노 7단 드라이브 트레인을 장착하고 있다. 그야말로 안락함과 주행성의 결합인 셈이다.
전체 무게는 L/XL 프레임 크기에서 16kg이며, 최대 적재 가능한 무게는 159kg 이다. 현재 킥스타터 (Kickstarter)에서 모금 활동 중이며,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공약가격 349 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계획하고 있는 소매 가격은 449 달러다.
물론 이 제품이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어서 이와 비슷한 제품도 있어 왔다. 유사하지만 펀딩에 실패한 묵스(Moox)라는 제품도 있고, 1970년대 미니바이크 룩에 모터가 있는 것을 원한다면 슈퍼73 (Super73) 같은 모델을 고려해 봄직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