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4fps 999장 연사의 CMOS 센서를 탑재한 CX1 발표

2009-02-19 16:56

리코의 R시리즈가 CX로 거듭난다. 기존의 렌즈 성능은 변화가 없으며, 이미지를 책임지는 센서가 고속 성능을 추구한 CMOS로 새롭게 태어났다.

센서크기는 1/2.3인치로 화소수도 929만 유효화소로 이미지 사이즈가 조금 작아졌다. 연사는 최고 화소(3,456×2,592)에서 초당 4장의 연사가 가능하다. 최대 연사 장수는 무려 999장 인데 4fps로 60장을 촬영 후에는 3fps로 속도가 약간 저하된다. 또한, 640x480 에서는 초당 120장의 속도로 1초 동안, 그리고 초당 60장의 연사로 2초 동안 순간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더불어, 셔터버튼을 놓기 직전을 연사로 저장하는 메모리 연사 플러스 기능도 추가되었다. 메모리 연사 플러스 기능은 200만 화소에 초당 30장 또는, 초당 15장을 2초간 역행 저장이 가능하다.

새롭게 탑재된 다이나믹 레인지 더블샷 모드는 노출이 다른 2장의 사진을 촬영 합성하는 것으로 다이나믹 레인지를 보다 확대한다. 이 효과의 강도 또한 4가지로 설정 할 수 있다. 또한, 포커스 브라케팅 기능은 포커스를 바꿔 가면서 5장을 연속 촬영하는 것으로 초점의 위치를 전후로 바꿔 사진의 느낌을 다르게 표현 한다. 포커스 간격도 2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다른 카메라에서 볼 수 없는 멀티 패턴 오토화이트 밸런스 는 사진을 부분적으로 밸런스를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즉, 화면을 32x27로 분할하여 각 에리어 별로 화이트 밸런스 보정을 다르게 설정 적용하는 기술. 결국, 한 화면내에 그늘과, 하늘 등을의 색상 표현을 정확히 하여 기존의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얘기다.

감도는 ISO80부터  ISO1600까지 지원하며, 센서 시프트 방식의 손떨림 보정 기능과 8-1/2000초의 셔터스피드 범위를 지닌다. 이지모드에 오토 매크로 모드가 추가되어 자동으로 1cm 근접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AF타겟 이동 역시 가능하다. 최대 망원 매크로 역시 25cm로 콤팩트 디카 최강의 망원 접사 능력을 자랑한다.

액정 모니터 또한, 3인치 92만 화소로 거듭난다. 이런 특성으로 메뉴를 한 화면에 좀 더 많이 보이도록 했으며, 섬네일 표현도 최대 81장이 가능하다.
렌즈는 기존과 같이 28-200mm로 똑같다. 동영상 역시 640x480(15fps)로 동일하며, 배터리 성능도 300장에서 270장으로 더 줄어들었다.

분명, 엄청 다양해진 기능에 CMOS에 의한 기본 성능의 변화는 있지만, 정작 유저들이 원하는 렌즈 화각이나 동영상 등의 변화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 기종이다.

컬러는 3가지며, 101.5mm(W)x58.3mm(H) x27.9mm 크기에, 180g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일본에서 4만 엔 후반 대에 발매될 예정으로 파나소닉 ZS3와 가격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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