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보급형 DSLR EOS 500D가 새롭게 발표되었다. 발매 시기는 4월 말 정도.

500D는 450D의 후속 모델로 가장 큰 이슈 사항은 역시,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 탑재. 캐논의 디지털 전용 바디로는 최초다. 동영상 사이즈는 1920x1080에 20fps로 5D Mark 2 보다는 약간 하위 성능. 하지만 1280x720 사이즈로 30fps를 지원하며, 640x480 까지 지원한다. H.264 포맷을 이용해 MOV 파일로 저장하며, 최고 연속 촬영 시간은 Full-HD급으로 12분, HD급으로는 18분, SD급은 24분이다. 완충된 배터리 하나로 최고 1시간 10분 정도까지 촬영이 가능한 수준.

더불어, 동영상 촬영 중에 셔터 버튼으로 정지화상도 촬영할 수 있는데, 이 순간에는 동영상 촬영이 잠깐 중지된다. 동영상 AF는 뒤쪽의 AE락 버튼으로 AF가 동작하고 Set 버튼으로 녹화를 시작하게 되며, 연속적으로 AF는 불가능하다. 라이브 뷰 탑재로 얼굴인식도 가능하다. 얼굴인식을 사용하면 얼굴 AF및 노출을 설정한다.

센서는 1510만 화소의 신 CMOS 센서로 최대 해상도는 4752x3168픽셀. 지원 감도는 ISO100-ISO3200이며, 확장에 의해 최고 ISO12800까지도 가능하다. 먼지 제거 기능에 이미지 엔진도 DIGIC4로 업그레이드 되어 노이즈 저감이나 고속 처리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화소수 증가에도 불구, 연사 속도는 그대로 유지시켰다. 연사 속도는 초당 3.4장으로 JPEG로 170장, RAW는 9장, RAW+JPEG로는 4장 까지다.

뷰파인더는 펜타미러 방식으로 95%의 시야율과 0.87배의 크기를 지닌다. 최단 셔터스피드는 1/4000초에 싱크 속도는 1/200초. 액정은 3인치 92만 화소로써 투과율을 높인 3층 멀티 코팅을 장착, 야외에서도 확인이 쉽고 퀄리티 또한 몰라보게 향상되었다. 배터리 성능은 CIPA기준 400매며, 128.8×61.9×97.5mm크기에 480g의 무게를 지닌다.

또한, 콤팩트 플래시 270EX도 함께 선보였다. 캐논 전용 플래시 중에는 가장 소형 모델. 환산 28mm 상당의 화각을 커버하며, 발광부가 90도까지 꺽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헤드를 앞으로 잡아 당기면 50mm 상당의 화각까지 대응하며 가이드 넘버를 27까지 표현 가능하다. E-TTL II 및 E-TTL에 대응하며, 현재까지는 50D 이후 모델만 TTL이 가능하지만, 과거 모델도 곧 펌웨어로 대응할 계획이다. 크기는 64×76.5×65mm며 145g에 AA형 2 개를 사용한다.

가격은 일본에서 500D가 9만 엔 전후, 500D+ EF-S 18-55mm F3.5-5.6 IS 렌즈 킷이 10만 엔 전후, 「EF-S 55-250mm F4-5.6 IS」의 더블 킷 세트는 13만 엔 전 후며, 플래시 270EX는 16,800 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