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이미징은 수심 14m에서 Full 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Wi-Fi 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한 러기드 카메라 WG-40W를 발표했다.

2014년 발매된 동 시리즈 WG-30W/WG-30의 후속 제품으로 방수는 12m에서 14m로 낙하 내 충격 성능은 1.5m에서 1.6m로 향상됐다. 이와 함께 영하 10도에서 정상동작을 보증하는 내한 설계가 적용됐다.

1600만 유효화소의 1/2.3”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와 35mm 환산 28-140mm F3.5-5.5의 광학 5배 줌렌즈가 탑재됐다. 동영상은 MPEG-4 AVC / H.264 촬영으로 지원 해상도는 1920 x 1080 / 30p, 1280 x 720 / 60p 이다. 720p 촬영에선 인터벌,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이 지원된다.

WG-40W/40은 수중 촬영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손실되기 쉬운 빨강 계열의 색 재현과 명암을 향상시키는 전용 촬영모드를 탑재했다. 수중 손떨림을 방지하기 위해 한 번 촬영에 플래시를 두 번 발광해 셔터 속도를 확보하는 수중 플래시모드도 함께 제공된다.

기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렌즈 주위에 근거리 촬영용 LED 보조광 6개가 배치되었다. 약 1cm 접사인 ‘디지털 현미경’ 모드에서 광량을 확보하는 데 활용되며 일반 촬영에서도 손떨림을 방지하기 위해 활성화된다.

Wi-Fi 무선통신을 내장해 촬영한 이미지를 스마트폰에 전송하거나 공유할 수있다. Wi-Fi를 탑재한 WG-40W와 Wi-Fi를 탑재하지 않은 WG-40 두 모델로 판매된다.

리코 WG-40W는 10월 23일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3만엔 후반으로 책정됐다. Wi-Fi가 탑재되지 않은 WG-40은 3만엔 중반선. 블랙/화이트/블루/옐로우 4가지 모델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