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영상촬영이 가능한 고프로 VR 카메라

2016-05-12 09:08


 

한동안 가상현실(VR) 헤드셋 제품들이 화제가 되더니 이제는 소비자들도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VR 카메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구글에서 16개 카메라를 이용한 VR용 오디세이(Odyssey)를 선보이기 전날, 고프로는 드론 뿐만 아니라 나중에 옴니(Omni)라 이름 붙여진 6채널 VR 카메라도 작업 중임을 발표했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고프로에서 나올 드론에 더 관심을 갖고 있긴 하지만 이 제품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번 2016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B)에서 회사는 옴니에 대해 선주문을 받기로 했다. 그리고 웹이나 새로운 앱(iOS & 안드로이드)에서 VR 콘텐츠를 공유할 전용 플랫폼도 런칭했다. 

 


 

US$15,000의 높은 가격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구글의 오디세이 장비는 구글의 3D, 360도 VR 플랫폼인 점프(Jump)를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전문가를 정면으로 겨냥한 모델이다. 고프로의 새로운 옴니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보다 넓은 시장을 겨냥한다. 옴니 기본장비와 여기에 들어갈 6개의 고프로 히어로4 카메라의 가격은 $5,000이다. 

 



 

옴니의 크기는 120 x 120 x 120mm 이며, 6개의 카메라가 픽셀-레벨로 동기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촬영 후 스티칭 작업을 쉽게 해주고 또한 Kolor color-stitching 소프트웨어와 작동하여 자동으로 다양한 카메라의 동영상을 조합해준다. 고프로는 작년 4월 프랑스 회사인 콜러(Kolor)를 인수한 바 있다. 카메라들은 360도 동영상을 8K (7,940 x 3,970) 해상도에 30fps 또는 1440p (5,638 x 2,819) 해상도에 60fps로 촬영할 수 있다.

 


 

옴니 기본 장비와 6개 카메라(배터리 포함)은 $5,000 키트로 6개의 Mini USB 케이블, 6개의 32GB 마이크로 SD카드, 그리고 카드 리더기, GoPro Kolor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견고한 방수 휴대케이스, 스마트 리모컨, 7개 포트의 USB 허브, 그리고 배터리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카메라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은 장비만 $1,500에 구매할 수도 있다. 

 


 

고프로는 또한, 전용 플랫폼을 발표했는데, 이는 고프로 VR이라 불리우는 360도 컨텐츠를 보고, 공유할 수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가능하고, 최근 출시된  iOS/안드로이드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옴니는 현재 선주문이 가능하나 아직 구체적인 제품 선적일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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