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로 동작으로 가는 버티컬 바이크

2016-07-13 09:53


 

시중에는 이미 다양하고 독특한 페달 시스템을 갖춘 탈 것들이 많이 있지만, 텍사스 기반의 개발팀이 만든 이 자전거의 페달 시스템은 그 중에서도 독특하다. LFN 바이크는 수직 페달 드라이브트레인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자전거로 발로 두 바퀴를 펌프질 하며 타는 특이한 방식이다.

 


 

LFN 바이크의 핵심은 독특한 라이딩 포지션이다. 몸을 바로 세우고 탈 수 있도록 핸들바도 세워져 있으며, 스탠딩 페달은 마치 실내에서 하는 운동기계 같은 느낌이다. 

 


 

스탠딩 페달은 스테인레스 스틸 슬라이드바 위에서 위아래로 51cm 정도 움직이며, 특허를 보유한 기어박스 메커니즘을 통해 뒷바퀴의 7단 카세트와 연결된다. 여기에는 산업용 기어와 베어링을 활용한다. 개발팀에 따르면 덕분에 이 기어박스의 수명은 매우 길다고 한다. 다만, 자전거를 구입할 때 여분의 기어박스를 함께 포함시킬 것을 권장하기도 한다. 일반 자전거샵에서는 부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 부스트는 앞바퀴에 장착된 350W짜리 모터로, 48V, 10Ah 배터리를 사용한다. 페달과는 별도로 작동하며, 모터바이크 스타일의 스로틀 덕분에 모터로 작동시 32km/h로 달릴 수 있다. 그 외에도 기능들이 많은데,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기 부스트의 레벨에 대한 조작 편의를 주며, 6km/h의 크루즈 기능도 있다. 이 자전거는 장거리용이라기보다는 시내 주행용으로 보면 될 듯하다. 순수 전기 모드로 운행가능 거리는 32km, 페달 어시스트로 함께 할 경우, 56~97km 정도까지 가능하다. 

 


 

LFN Bike는 킥스타터에서 현재 캠페인 중이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 시 2017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한다. 일반적인 자전거의 개념과 많이 다른 이 독특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참고로 펀딩사이트에서 사기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펀딩 참여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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