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와 케이블 잠금장치의 완벽한 만남

2016-11-29 10:13


 

고급 악세서리가 많이 장착된 자전거를 주차할 때, 특히 고급 라이트는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탈착식 라이트가 아니라면 그대로 두고 가기가 불안하여 떼어내서 들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매번 주차할 때마다 라이트를 들고 들어간다는 것도 무척 성가신 일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한 제품이 리머록(Lemurlock)에서 나왔다. 이 제품은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가 1.8m 길이의 코일식 강철 케이블록으로 일체화되어 만들어진 제품이다. 

 


 

자전거가 움직일 때는 두 개의 라이트가 9mm 두께의 케이블에 연결된 채로 핸들바와 시트 포스트에 장착된다. 자전거를 주차할 때에는 이 둘은 떼어지고 케이블에 있는 슬라이딩 스틸 배럴 록이 사용되어 전봇대나 가드레일 등 주변의 고정된 물체에 묶어둘 수 있다. 양쪽 라이트 모두 IPX6 방수 등급 제품으로 왠만한 물과 비에 견딜 수 있다. 전기적으로 케이블에 의해 연결되어 있어 두 라이트는 내장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한 번 충전하여 약 7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깜빡이게 하여 사용 시 1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의 밝기는 200루멘이다. 

 


 

다만, 자전거 주행 때 코일로 걸쳐진 잠금장치가 걸리적 거릴 수도 있어 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개발자인 토드 홀브룩은 이 부분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록 케이블을 자전거 튜브에 걸어놓고 다니는데다, 리머록의 제품의 코일의 경우, 전면 라이트와 후면 테일라이트가 길게 연결되어야 하므로 보다 타이트하게 걸려있다. 게다가 최종 개정버전은 이 케이블의 부피를 더욱 줄일 예정이라고 한다. 

 

리머록은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다. 공약 가격은 US$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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