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위한 자이언트 드론

2017-02-27 10:12

 


 

드론 경주에 관한한 프리덤 드론 스포츠(Freedom Drone Sports)의 관계자들은 드론의 기체가 클수록 더 좋다고 믿고 있다. 당연한 얘기다. 자동차 경주를 즐기러 온 관객들이 트랙을 달리는 경주차들을 보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큰 엔진음을 내며 달리는 실제차가 아닌 작은 R/C 카들이 달리는 모습을 봐야 한다면 얼마나 흥미가 떨어질지 상상해보라. 박진감없는 자동차 경주란 상상도 하기 싫을 것이다. 

 


 

이와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호주의 한 회사는 소위 프리덤 클래스(Freedom Class)라고 칭하는 새로운 크기의 경주용 대형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드론의 시제품은 지난 달 말 첫 테스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회사의 대표인 CEO 크리스 발라드(Chris Ballard)의 지휘아래 개발되어 온 프리덤 클래스 레이스(Freedom Class Race) V1.0 시제품 쿼드콥터(quadcopter)는 가로 크기가 120cm에, 무게도 무려 30kg에 달한다. 테스트 비행 중 이 드론의 최고 속도는 159km/h에 도달했다. 기술 담당인 CTO 레오나르드 홀(Leonard Hall)에 따르면 공기 역학을 개선하고 보다 고회전 성능의 모터를 장착하는 다음 버전에서는 이 속도 수치를 200km/h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험 비행에서 이 드론은 자율 비행 모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추락하며 끝을 맺었다. 이는 안전 장치 및 ‘강제 종료’ 기능이 테스트되는 과정 중 하나였다.

 


 

드론의 기체가 크다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 외에도 또 하나가 있다. 경주를 벌이는 거대한 드론들은 꽤나 큰 소음을 낸다. 레오나르드 홀에 따르면 시제품의 소음을 들어보면 전투기와 경주용 자동차 소음 중간 수준의 포효라고 묘사하고 있다. 관객의 시각에서 볼 때, 사운드는 환상적이었고 드론은 수 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명확하게 보이고 소리가 들렸다.

 


 

이 회사는 현재 V2.0 개발과 양산을 위한 자금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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