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하게 발광하는 재킷

2017-10-09 14:33


 

볼레백(Vollebak)은 젊은 신생 기업으로 과학과 기술 분야를 적절하게 적용한 아웃도어 스포츠웨어를 만들고 있다. 이 회사의 초기 혁신 중 일부는 초강력 아라미드 섬유로 만든 100년 후디와 ‘여행용 크기’로 묘사된 릴렉세이션 후디 시리즈가 있다. 볼레백의 라인업에 새롭게 등록된 가장 최신 아이템은 빛을 내는 방수 자켓이다.

 


 

태양광 충전 재킷(Solar Charged Jacket)에는 빛을 흡수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녹색광을 다시 방출하는 인광 화합물의 초박형 층이 포함되어 있다. 아무래도 이건 어렸을 때 (또는 성인인 지금도) 방안의 천장에 붙어 있던 별 모양의 야광 스티커의 재킷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인광화합물의 구체적인 성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지만, 볼레백은 재킷이 최대 12시간 동안 계속해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제까지 빛을 내는 물질들을 볼 때 12시간이라는 것은 이례적으로 매우 긴 시간이므로, 실제 발광 시간은 적당히 판단해야할 것으로 보이긴 한다. 인광은 자켓의 멤브레인 내층에 뿌려지기 때문에 의류의 중요한 사항인 세척에 의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재킷의 이름과 달리, 태양 충전 재킷은 햇빛 뿐만 아니라 토치까지 대부분의 광원에 의해 ‘충전’이 가능하다. 

 


 

더 전통적인 기능으로는  완전 방수기능이 있고, 환기를 위해 소매 밑에 작은 구멍이 있다. 조깅을 위해 밖으로 나왔을 때 휴대폰이나 지갑을 넣어 놓을 만한 주머니도 뒷쪽에 있다.

 


 

재킷은 4가지 표준 사이즈로 출시되었으며 현재 350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재킷의 가격이 높은 것은 제작에 들어가는 인광 화합물 때문으로 이 물질이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재킷이 이루는 발광 효과는 매우 효과적이다. 어둠 속에서 몸은 잘 보이지 않고 재킷만 보여 섬뜩하게 보일 수 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 재킷에 대한 추가 기능이라면 친구들을 놀려주는 용도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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