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전 방향을 다 볼 수 있는 헬멧

2018-06-11 10:25 | 조회수 : 3,968

전방 시현 장치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방식의 오토바이 헬멧 경쟁에서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다. 그리고 여기에는 몇 가지 독특한 기능도 서비스로 추가되었다. 이름하여 크로스 헬멧(CrossHelmet)이다. 360도 시야, 터치 컨트롤 및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추었다. 헬멧의 외관 디자인 또한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360도 시야는 헬멧 뒤쪽에 내장된 후방 광각 카메라로 제공된다. 카메라로 잡히는 후방 시야는 전방 시야의 중앙 상단에 투사해서 라이더가 전후방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각도는 충분히 넓어 머리를 살짝만 돌리기만 해도 사각 지대는 거의 없앨 수 있다. 화면에는 네비게이션 방향 표시, 시간, 배터리 잔량 레벨 및 나침반 방향과 같은 정보도 함께 표시된다. 단, GPS 감지 속도는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필수로 생각하는 기능인데 이 부분은 아쉽다.

 


 

비쥬얼 네비게이션 시스템 외에 기능이라면, 내장된 블루투스 오디오 인터페이스다. 네비게이션 방향 표시는 물론 미디어, 전화 통화 및 오토바이 그룹간, 또는 라이더와 뒤에 태운 사람과의 인터콤 기능을 갖고 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기능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다. 크로스 헬멧 개발팀은 도로, 엔진 및 풍절음 등을 막아내기 위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론 안전을 위해 주변 상황 인식은 해야하므로 그 외의 소리들은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기능의 정도를 조절하는 '레벨 제어'는 물론 가능하다.

 


 

크로스 헬멧의 또 다른 기능은 터치 패드 컨트롤이다. 일반적인 배열의 버튼과 노브 대신에,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연결될 때 탭, 스와이프 및 기타 동작을 통해 미디어, 볼륨 및 기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것. 이 터치 패널은 헬멧의 측면에 있다. 터치 패널은 스마트폰 터치 스크린을 구동할 수 있는 장갑만 사용할 수 있다.

 

헬멧에는 또한 통합된 안전 라이트가 있는데, LED 스트립이 헬멧의 외피에 장착되어 있다. 배터리 수명은 6시간에서 8시간 동안 지속된다. 블루투스, 노이즈캔슬링, GPS, 상시 켜지는 후방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헬멧의 무게는 1.78kg 로 가벼운 것은 아니다. 외관 디자인은, 특히 틴티드 바이저를 내리면 전투기 조종사를 연상케 하는 느낌이다. 착용 시 너무 답답하지 않도록 전면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기 때문에  앞뒤로 꽤 부피감이 있다. 턱 바는 좀 얇아 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안전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출시될 수 없을 테니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 헬멧은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 주문 가격은 1,599 달러로 현재 개발 중이다. 소비자가격은 1,799 달러가 될 예정이며, 2019년 초에 출하를 목표로 진행한다.  다만, 기존의 사례를 봤을 때, HUD 헬멧의 출시 계획에 관해서는 너무 낙관하지 않는 게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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