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000만 화소급의 CMOS 를 채용한 하이앤드급 디지털카메라 DSC-R1을 새롭게 발표했다.

외관은 기존의 F828보다는 1999년의 DSC-700을 많이 닮고있다. Dslr 급의 CMOS 채용과, 35mm필름 환산 24mm-120mm의 광각계 칼짜이스 T* 67mm 대구경 렌즈를 채용했다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육중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R1은 마치 Dslr을 연상시키고 있다. F828이 8.8x6.6 의 CCD를 사용한 것에 비해 R1은 21.5x14.4(3:2) 크기의 CMOS를 채용한 것을 보면 828의 후속이라기 보다는 소니 하이앤드 급의 또다른 라인업에 해당한다.
또한 160-3200 까지의 ISO, 조리개 F2.8~F16 의 조절 범위, 초당 3장의 연사, 2.0인치의 상단 회전 LCD, 접사 2cm, 셔터스피드 범위 1/2000-30, 23만 5천 화소의 전자식 뷰파인더 채용 등은 하이앤드급 카메라 로서는 손색이 없는 스펙을 지니고 있다.

단 동영상은 지원하지 않으며 배터리와 메모리를 삽입했을 경우 1Kg가 넘는 무게는 유저에 따라 부담이 될 수 도 있다. 크기는 139 x 168 x 97 mm,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1200mAh를 사용한다.

Dslr 외에  최고급 하이앤드급으로 새로 출시된 R1의 가격은 $999로서 한국 출시 예정가는 100만원이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Dslr과의 경쟁에서 어느정도의 위치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이 되고있지만, 동영상 미지원, 비싼 가격, 하이앤드 급으로서 좀 더 높은 고배율 채택의 아쉬움 등이 걸림돌이 될 듯 하다.


[주요 스펙]

이미지 센서 :  21.5 x 14.4 mm CMOS
렌즈 : 35mm필름 환산 24-120mm (F2.8-F4.8) Carl Zeiss T*
이미지 포멧 : JPEG,RAW,RAW+JPEG
연사 : 초당 3장으로 3장까지
ISO : 자동, 160,200,400,800,1600,3200
셔터 스피드 : 30-1/2000초 (벌브)
조리개 조절 범위 : F2.8-F16
동영상 지원안함
플래시 : 오토 ISO에서 8.5m(광각), 5m(망원)
뷰파인더 : 0.44" 235,200화소
LCD : 2.0인치 134,000화소
크기 : 139 x 168 x 97 mm (995g 본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