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도 밝은 화면을 즐기자.

2006-01-13 10:22

햇살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다 보면 잘 보이지 않는 액정 화면 때문에 답답할 때가 있다. 이때에는 보통 손으로 그늘을 만들어서 사용하곤 하는데 이제를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질 것 같다.

중국 BOE에 매각된 현대전자의 디스플레이 사업부 BOE-Hydis에서 개발한 새로운 모바일용 TFT LCD는 ‘AFFS(advanced fringe field switching)-Outdoor’라는 기술을 채용하여 컨트라스트를 향상시켰으며 야외에서의 빛 반사 현상을 최소로 줄인 제품이다.

야외에서 자주 사용되는 제품의 경우 반투과형(Transflective) 액정 패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반투과형 액정은 야외에서의 화면 품질은 어느 정도 보장해주는 대신 실내에서의 화면 품질은 투과형 제품에 비해 떨어지며 제조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휴대폰에 주로 사용되는 TN 패널의 경우 야외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BOE-Hydis에서 선보인 제품은 실내나 야외에서 모두 선명한 화면을 보장해주고 있다.

액정에는 아몰퍼스 실리콘을 이용했으며 2.03인치 크기에 QVGA (240×320) 해상도를 지원한다. 컨트라스트비는 700:1로 아주 높은 편이며, 67%의 색 재현율과 260-nit 의 밝기 180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한다.
제조원가는 TN 패널에 비해 30% 정도 더 저렴하며 350ppi 이상의 해상력을 가진 VGA 해상도의 제품 제조가 가능하다고 한다.

BOE-Hydis에서는 이 액정을 휴대폰, 타블렛, DMB, PMP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접기 덧글 23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