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2013년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G2를 공식 발표했다. 2012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된 바 있는 옵티머스 G의 후속작이며, 기존의 '옵티머스' 브랜드를 버리고 새롭게 LG G2라는 모델로 발표된 제품이다.
5.2인치 Full HD 해상도의 IPS LCD를 탑재했으며 0.1인치의 얇은 베젤로 휴대성을 살렸다. 최대 밝기는 450 니트이며 기존 LCD 패널보다 배터리 소모가 약 26% 감소했다고 제조사는 밝혔다.
2.3GHz 쿼드 코어로 동작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2GB의 시스템 메모리를 재공한다. 높은 하드웨어 채용로 1080p 비디오, 3D 게임 성능이 향상되었다.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카메라는 새롭게 개발된 1300만 화소 카메라로 화질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이 채용되어 야간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동영상 촬영 기능 역시 향상되어 LG 스마트폰 최초로 60프레임 촬영을 지원한다.

경쟁 스마트폰과 비교한 LG G2만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버튼 배치와 향상된 사운드이다.
G2는 그 동안 측면에 위치했던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을 후면 카메라 아래 배치하여 깔끔한 전,측면 디자인을 완성하고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더욱 사용하기 쉽게 배려했다. 또한 볼륨 버튼을 이용한 사진 촬영에서도 편의성이 증가한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
또한 LG G2는 24비트, 192KHz 오디오 출력을 상용 스마트폰 중 최초로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폰보다 월등히 향상된 사운드칩으로 전문 음악 재생 기기 못지 않은 풍부한 사운드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다.

LG G2는 글로벌 모델과 한국 출시 모델 두 종류로 나뉘는데, 주요 사양은 동일하지만 글로벌 모델은 3000mAh의 내장 배터리 탑재로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하다. 또한 32GB의 기본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대신 외장 메모리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국 출시 모델은 2610mAh의 착탈식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 DMB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LG G2는 전세계 130개 이상의 통신사를 통해 발매되며 8월 9일부터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954,800원으로 결정됐으며 국내 3대 이동통신사에서 모두 개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