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3과실나무일이 어처구니 없게 굴러갔었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신경이 많이 쓰이셨겠어요.
그나저나 상대의 의도를 알수가 없네요. 진짜 도난품이라도 선의로 획득한 물건의 물건은 건드릴 수 없고, 오히려 법적으로 불리하게 흘러갈 텐데요.
싸고 좋은 물건을 미끼로 걸어놓고 호구를 낚기에는 바늘이 너무 헐거워 보인다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흔한 당근마켓 후기처럼 아들이나 남편, 오빠 물건을 마음대로 내다 팔았다가 본인이 알게되서 어떻게든 되찾아 보려는 가족할인에디션 상황인가...싶어도 그 뒤에 다른 상품으로 질척거리는게 이상하구요.
뭘 구상한건진 몰라도, 상대도 초보자인 모양입니다.2021-11-09 09:27 신고
005그냥보기와 진짜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그래도 사기꾼이 머리는 좋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었네요
이미 경찰의 확인을 받았으니 이후 일은 기존의 진행상황을 얘기하면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더 이상 문제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2021-11-10 03:57 신고
009AF™[R6MK2]예전에 옆동에서 일마존인가 일베이인가에서 비슷한 사건을 본 적이 있었는데,,,
유행은 돌고도는 모양입니다...ㅋ 뭐 독일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장물 취득이 죄가 되려면
원주인이 해당 물건이 내꺼이고 이걸 도난당했다는 물증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제품을 정품등록하고
구매영수증을 남겨두고 시리얼기재해놓고 하는거죠. 특히나 생산 시리얼로 관리되는 제품들은 시리얼로
구매이력을 추적할 수 있기에 제 3자가 장물이라 주장을 해도 그를 입증할 증거가 없으면 그냥 공갈입니다.
일종의 3자 거래 사기의 변형이겠네요. 경찰에 신고한다는 것도 그냥 허언일 가능성이 큽니다. 신고하려면
도난 신고와 그 물품에 대한 구매증거들을 같이 제공해야할터인데,,, 있을리가 없겠죠. 그냥 겁먹고 쫄아서
물건을 돌려보내주면 수령과 동시에 잠수타거나 해서 돈과 물건을 같이 꿀꺽하려는거죠.
뭐,,, 한국에서 유행하는 검찰, 경찰 보이스피싱과 비슷하다면 비슷할 수 있겠네요.2021-11-10 20:49 신고
하록선장[AF™[1Dx]]그런가요? 제발 그렇게 이 사건이 마무리되길 저 역시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영수증이나 보증서가 없어서 이걸 파나소닉유럽에 정품등록하지 못하더라구요.
그런데 사실상 어느나라나 중고장터의 수많은 렌즈들이 보통 그런 상태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렇다면 보증서나 영수증이 없는 중고제품은 정품등록불가능한 "반쪽짜리 제품"이라고 봐야하나요?
AF™[R6MK2][하록선장]제조사에서 일련번호 관리를 하기때문에 보증서가 없어도 일련번호가 정상이고 물품 또한 정식으로 취득한
제품이면 중고도 정품 등록해줍니다, 한국 캐논의 경우 일련번호가 일치하고 사용자가 제품의 일련번호를
사진으로 촬영해 보내면 정품으로 등록해주죠.(물론 보증기간은 최초 등록일자 기준으로 따라갑니다만,,,
유상수리 할증이 없고 수리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니...^^ 니콘도 비슷하죠. 니콘은 병행은 아예 수리를
안해줍니다.) 대부분 해당 제품의 해당 국가 유통사들이 다 관리를 하고 있을터이니 등록에는 문제가 없죠.
만약 그게 장물이라면 어떻게든 분실 신고가 접수되었을 것이고 제조사에서도 해당 장물의 일련번호를
별도로 관리할터이니 그런 제품을 모르고 구매해서 등록하려는 경우 참고인으로 조사받을 수 있겠네요.2021-11-13 23:51 신고
하록선장[AF™[1Dx]]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그럼 저도 한번 함부르크의 파나소닉본사에 가서 정품등록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다행히 이 렌즈는 두번씩이나 경찰들이 일련번호를 조회하고 도난품이 아님을 명확히 했으니, 제가 정당한 소유자 맞습니다.
그러나 언제 제가 함부르크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유럽엔 파나소닉 서비스센터가 정말 드문드문 있어요.
유럽생활은 먼 길을 천천히 돌아가는 시스템같아요.
제가 한국에서 올림푸스, 미놀타, 소니, 니콘, 캐논, 후지 쓸때는, 이 회사들의 서비스센터들은 죄다 서울에 있었는데 말이에요. ㅎㅎㅎ2021-11-15 01: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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