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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행기 : 브뤼지와 브뤼셀 - 마지막 편

angenieux | 06-17 06:41 | 조회수 : 3,500 | 추천 : 5



 



 



오늘이 벨기에투어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그럼, 파이팅해서,



이번 여행기 잘 마무리 해야겠어요.



 



가이드 님의 얘기대로 벨기에 투어는 먹는 걸로 시작해서



먹는 걸로 마무리합니다.



저도 여행기 보는 걸 좋아해서,



일본이나, 기타 제가 가보지 못한 나라들의 여행기를 종종 찾아 보는 편입니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통해 여행기를 보다 보면,



프랑스 맛집으로 [레옹] 얘기하는 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파리에 오래 산 제가 볼 때,



이런 걸 보면 블로그 내용도 100프로 믿긴 좀 어렵다... 입니다.





물론, 현지인이 아닌 여행객의 입장에서 진짜 고급 정보를 알기 힘들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 이런 저런 정보를 나눠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긴 합니다.





어째든 저 역시 프랑스 외,



다른 나라 여행을 가게 되면, 블로그를 통해 많은 정보를 찾곤 합니다.



어쩔 수 없죠. ㅜㅜ



 



아무튼,,,



 



[레옹]은 파리에서 맛집은 아닙니다.



일단, 너무 불친절해요.



 





그런데...



지금 [레옹]에 밥 먹으러 갑니다.



홍합 요리 전문점 [레옹]은 사실 벨기에 체인인데요.



브뤼셀에 1호점, 본점이 있습니다.



가이드가 이미 예약도 해놓은 상태라...



배도 아직 안 꺼졌는데,



브뤼셀 도착하자 저녁 먹으러 갑니다.



시간은 늦었지만,



배는 안고파요.



이것 저것 하도 많이 먹어서...



 



 



 



 



 



 





 



 



[레옹]으로 가는 길에 마주친 연인들.



잘 차려입고,



거리에서 춤을 추며,



키스를 하네요.





아쉽게 키스 장면은 촬영 실패...



아가씨 얼굴도 절반은 가리고... ㅜㅜ



그들의 모습을 보며,



동경하는1900년대 초반의 유럽의 모습이 눈에 스쳐가서,



설레었네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분들이 영화에서 본 20세기 초 유럽의 모습을 상상하다



막상 와보고 실망하시는 것 같아요.



혹시 그런 유럽의 모습을 꿈꾸고 오시는 분이 있다면,



여러 나라보다는,



한 나라, 한 도시에 오래 머물러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겠지만...요.



돈과 시간...



항상



그게 문제지요.



 



 



 



 



 





 



 



위에 연인들은 이분들의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잠시 시간을 돌려 놓은 것 처럼 말이죠.





1900년대 초반, Belle epoque !!!



 



 



 



 



 





 



 



이 동네, 먹자 골목으로 왔습니다.



벌써부터 왁자지껄한 분위기 !!!



 





사람들 말소리와 음악 소리에 동네가 들썩들썩합니다.



 





샹하이 간판이 쌩뚱맞지만 조화롭네요.



 



 



 



 



 





 





우리의 저녁을 해결해 줄 [레옹] !!!!!



 





본점답게 사람도 많고,



 





한국사람들도 곳곳에 보입니다.



 





제게 특별히 새로울 것도 없는 곳이라,



 





음식 사진도 안찍고 식당 내부 사진도 없네요.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진 몰라도...



 





음식은 파리 [레옹] 보다는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가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요. ㅜㅜ



 



 



 



문제는...



 





가격...



 





홍합요리가 일인당 26유로... 정도



 





고르고 골라 16유로짜리 접시에 나오는 홍합요리 먹긴 했는데...



 





돈은 좀 아까웠어요.



 





맛이 없었던 건 아닌데...



 





이 돈이면, 파리에서 더 잘 먹을 수 있는데...라는 생각 때문에...



 





그래도



 





다른 여행객 분들과 함께라



 





즐겁고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



.



.



 



 



 



 





 



1893년에 처음으로 가게 문을 열었다는 행정서류.



 





오래되긴 했네요.



 



 



 



 



 





 





밥 먹고,



 





브뤼셀에서 가장? 유명한 그랑 팔라스, 그랜드 팰러스, 큰 광장에 왔습니다.



 



광장을 둘러싼 아름다운 건물들이 눈에 띄고,





야간에 특히 더 아름답네요.



 



물론, 관광객들로 넘쳐나구요.



 



다른 분들은 선물용 쵸콜릿 사러 간다고 가이드와 함께 광장 한편의 [고디바] 매장에 갔구요.



 



저는 혼자 구경하며, 슬렁슬렁 사진 촬영에 나섰습니다.



 



70-200mm 망원렌즈 하나 달랑 들고 가는 바람에,



 



화려한 건축물과 광장 담는 건 그냥~ 바로~ 포기했어요.



 



 



 



 





 



 



기념 사진 찍는 커플.



남자 분이 인상이 좋네요. 게다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



진.짜.로.



 



 



 



 





 



눈에 확띄는 누님.



드레스며, 포즈...



 





오늘을 확실히 준비해 오신게 분명해 보입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 나온 소녀.



광장을 빙글빙글 돌며 춤을 추는데,



너무 이쁘고, 귀엽고,



영화 속 주인공 같던 소녀.



 



 



 



 





 



신은 구두도 너무 이쁘고 어울려서,



동화 속



빨간 구두를 연상케 하네요.



 





실제로는,



검은 구두이기는 했지만,



 





까만 에나멜 구두와 하얀 굽이 참 이뻤습니다.



 





물론, 소녀는 더 이뻤어요.



 



 



 



 







 



 





가이드님을 통해 광장 주변 간물들에 대해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뒤돌아 나오며 한컷.



 



이제 파리로 떠납니다.



 



하룻밤의 꿈만 같던,



벨기에 여행.



 



 



 



 





 





보름달을 바라보며,



 





언젠가 다시 올 그 날을 기약합니다.





.



.



.



 



 



투어를 마치고, 파리에 오니 새벽 2시.



 





가이드님은 각자의 숙소까지 데려다가



떨궈주시고.



 





저도 집에오니 새벽 3시네요.



 





정말 하루를 풀~로 사용한 여행이였습니다.



 





유럽에 여행 오신다면,



 





배낭여행도 좋고, 패키지도 좋지만,



 





자유여행에 적절히 현지투어업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준비도 쉽고, 비용도 오히려 혼자 하는 것보다 저렴한 부분도 있구요.



 





올 여름에는 어디로 갈지...



 



아직 못가본



스페인, 포루투칼 가보고 싶은데, 사정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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