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사이클리스트용 스마트 헬멧

2016-10-04 15:04


 

최근 몇 년간 헬멧도 단지 머리를 보호하는 것 이상으로 발전해왔다. 라이더에게 주변 환경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방향 지시등의 역할을 하며, 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주로 모터사이클에서 채용된 몇몇 기능들이 이번에 바이크용 헬멧에도 채용되었는데, 세나(Sena)는 최근 사이클리스트들을 위한 스마트 헬멧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QHD 카메라, 블루투스 링크, 내장형 스피커, 그리고 사이클리스트들 간의 인터콤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특히, 블루투스는 이 스마트 헬멧의 핵심이다. 스타일리쉬한 이 헬멧은 스마트폰에 연결되어 작동한다. 이어폰을 이용할 경우 외부음을 듣지 못하여 위험하므로 외장 스피커를 통해 정보를 전달해 준다. 핸들바에 장착된 스크린을 통해서도 정보를 표시해 주지만, 이를 원치않는 라이더를 위하여 음성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심박, 속도 등의 헬스 관련 정보도 전달해 준다. 기기 전면의 마이크를 직렬로 사용할 경우, 핸즈프리 통화를 할 수 있다. 사이클을 함께하는 동료가 동일한 헬멧을 착용하고 있을 경우, 최대 4명까지 인터콤 기능을 통해 900m 범위 내에서 채팅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한 기능이다. 

 


 

전면 및 센터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어 최대 2시간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30 fps에서 1440p Quad HD, 혹은 60 fps에서 1080p Full HD로 녹화가 가능하다. 인터콤을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도 녹음이 가능하다. 녹화 및 녹음 내용은 마이크로 SD카드에 저장하며, Wi-Fi를 통해 전송이 가능하다. 헬멧 시스템은 2개의 별도 모바일 앱에 의해서 구동되는데, 한 개는 카메라용, 또 하나는 헤드셋용이다. 헬멧의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은 헬멧의 양 옆에 위치해 있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세나가 이번에 인터바이크(Interbike)에서 공개한 스마트 헬멧은 몇 달 내에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US$349, 카메라가 없는 버전은 $199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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