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3 10:51 | 조회수 : 15,953 본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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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kyong Kim
[산바다]잘못알고 계시는 점이 있는 데 곡면센서를 아직도 못 쓰는 이유가 바로 곡율입니다. 렌즈마다 전혀다른 곡율이 있어서 센서자체가 렌즈마다 주변부를 움직여야하는 데 당연히 구현하기 힘들죠. 그리고 아직까진 상상의 영역이라서 이렇게 나올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곡면센서는 현재로썬 렌즈고정형이나 스마트폰에게 매우 이익이 되는 센서이고 지금이라도 양산되면 곧바로 적용가능합니다.
산바다
[Sunkyong Kim]그래서 요즘 캐논이 센서의 곡률을 렌즈에 맞게 바꿀 수 있는 특허를 내었습니다.
Sunkyong Kim
[]곡면센서의 또다른 단점은 바로 줌렌즈입니다. 이건 아무리 곡률을 조절해도 해결하기 힘듭니다. 줌렌즈가 없으면 있으나 마나하죠. 특히 소형화해도 줌렌즈가 없으면 전문가는 물론 일반유저조차 사용하기 꺼립니다. 보다시피 곡면센서를 만드는 건 난이도가 굉장히 높을 뿐더러 곡률까지 조절하는 기능을 넣는 것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유기센서와 포베온센서는 결국 곧 등장할 상태인데 곡면센서는 아직까진 상용화하기엔 넘어야할 산들이 많거니와 결정적으로 현재 모든 시스템을 다 버리고 새롭게 만들어야하는 큰 도박을 해야하니 말이죠.
2019-05-05 09:25 신고
산바다
[Sunkyong Kim]제가 말하는 것은 지금 당장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아니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지만 결국은 발전해 가는 방향이 그쪽이라는 것입니다. 파나소닉의 유기센서도 꿈의 센서로 몇년째 소문만 떠돌았지만 결국은 파나소닉이 계발에 성공해서 상용화만 남겨놓은 상태니까 말입니다.우선 영상장비에 유기센서를 넣을 예정인데 몇년지나면 파나소닉의 거의 전 모델에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야간촬영에 취약한 마이크로포서드에는 거의 100프로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바디의 경우에는 소니가 풀프레임미러리스를 작게 만드는데 성공했고 캐논 EOS RP의 경우에는 바디무게를 440g 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는데 역시 문제는 렌즈 문제입니다. 소니 GM렌즈들 보면 화질에 집중한 나머지 무게와 크기가 장난이 아니고 바디에 장착하면 무게중심이 렌즈때문에 불균형한 상태라서 꺼꾸로 작고 가벼운 바디가 문제가 될 정도이죠. 결국은 센서가 커지면 렌즈도 대형화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구면센서를 쓰면 렌즈안에 들어가는 각종 특수렌즈와 일반렌즈의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으니까 경량화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지금 당장 1-2년안에 가능하다고 보지는 않고 장기적으로 가면 유기센서처럼 일반화가 될 수 있다는 뜻에서 글을 올린 것입니다. 센서를 키우면서 렌즈를 소형화 시켜려면 결국은 곡면센서가 해답일 수 밖에 없고 줌렌즈의 경우에는 곡면센서 전용으로 따로 만들수도 있고 다시말하자면 발전해 가는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파나소닉의 풀프레임도 이제 시작인데 라이카와 시그마와 같이 렌즈라인을 구축하고 있고 소니도 초기때는 칼짜이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렌즈군도 빈약했지만 현재는 풀프레임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지금 당장 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발전방향에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2019-05-05 1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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