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Powershot G3 X 리뷰 - 이미지 센서

2015-08-24 14:57 | 조회수 : 1,922 | 추천 : 0

2,020만 화소 1.0 형 CMOS 이미지센서




Powershot G 시리즈의 화려한 새출발을 알린 것은 바로 이 1.0형 CMOS 이미지센서이다. 기존 하이엔드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보다 월등히 큰 센서는 2,020만 고화소의 섬세한 표현이 더욱 빛을 발하도록 설계되었으며 F2.8 대구경 렌즈 채용으로 멋진 배경흐림 효과도 연출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이미지 센서가 없었다면 아마 G3 X 역시 탄생하지 못했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2,020만 화소 1.0형 CMOS 이미지 센서는 이전의 Powershot G와 새로운 Powershot G3 X를 완벽하게 구분 짓는다.




G3 X에 채용된 1.0형 CMOS 이미지 센서는 기존 G 시리즈에 사용되었던 1/1.7형 이미지 센서보다 약 2.7배 큰 면적을 갖는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는 곧 깊이 있는 색감과 풍부한 화질 그리고 섬세한 묘사력으로 이어지는만큼 1.0형 CMOS 이미지센서의 채용은 이전의 Powershot G 시리즈와 현재의G3 X를 구분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G3 X의 2020만 화소 해상력

01. 원본 리사이즈 / 02. 100% 확대

 

대형 이미지 센서가 결과물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수도 없이 많지만 가장 크게 와닿는 것은 역시 털 한 가닥과 표면 질감까지 생생하게 표현하는 해상력의 향상이다. G3 X의 2,020만 화소 이미지는 이전의 Powershot G 시리즈와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그 ‘격’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G3 X로 촬영한 이미지를 100%로 확대한 비교 사진들을 통해 기존 하이엔드 카메라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1.0형 CMOS 이미지의 표현력과 2,020만 화소의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다.

 


 

풍부한 감성을 가진 DIGIC 6 이미지 프로세서

 

캐논의 최신 이미지 처리 기술이 집약된 DIGIC 6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다. 최신 프로세서다운 빠른 처리 속도로 5.9fps 연사와 60p Full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향상된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고감도 이미지 품질도 향상하는 등 DIGIC 6 프로세서는 눈에 보이는 어떤 요소보다 G3 X의 완성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가 ‘캐논’ 카메라를 마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깊고 아름다운 색감을 고배율줌 카메라 G3 X에 실현했다는 것. 자연스럽고 화사한 인물 피부톤과 부드럽게 튀어오르는 빨강,녹색 등의 원색은 인물/풍경 촬영의 즐거움을 크게 향상시킨다. G3 X의 이미지는
캐논 DSLR 카메라의 색감으로 대표되는 기존 색표현을 비교적 충실하게 재현해 캐논 색감을 선호하는 사용자의 환영을 받을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24-600mm 전구간에서 선명한 광학 25배 줌렌즈의 광학 성능과 1.0형 이미지 센서의 섬세한 묘사는 DIGIC 6의 이미지 처리 실력으로 날개를 단다.

 

BSI CMOS 이미지의 장기는 고감도 품질

 


 

G3X의 1.0” 형 CMOS 이미지센서는 고감도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난 BSI 기술이 적용되었다. DSLR/미러리스 카메라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이미지 센서지만 BS기술과 이미지 프로세스 발달로 고감도 이미지 품질은 상위 경쟁 제품을 위협할 정도로 향상되었다. G3 X의 지원 감도는 ISO 125 부터 ISO 12800까지이다.

 

대형 이미지 센서의 심도 표현

 

대형 이미지 센서 채용은 풍부한 화질, 깊은 색감과 함께 심도 표현의 능력을 G3 X에 안겨줬다. 기존 1/1.7형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던 하이엔드 카메라로는 한계가 있던 배경흐림 연출이 1.0형 CMOS 이미지 센서 채용과 F2.8 대구경 렌즈 채용으로 큰 힘을 얻은 것. 특히 망원 초점거리의 개방 촬영을 잘 이용하면 DSLR 카메라 못지 않은 아웃 포커스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형 이미지 센서와 대구경 렌즈 등 G3 X는 배경흐림을 이용한 다양한 심도 표현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 카메라를 사용하며 풀프레임 카메라의 몽환적인 아웃 포커스를 특별히 동경하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G3 X의 심도 표현도 생각보다 큰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심도 표현’이라는 무기를 통해 G3 X는 기존 Powershot G시리즈는 따라올 수 없는 큰 걸음을 또 한번 내딛었다.

 

색이 즐거워지는 마이컬러 모드

 

마이컬러 ‘세피아’ 적용

 

마이컬러는 말 그대로 색을 ‘가지고 노는’ G3 X의 커스텀 컬러 기능이다. 다양한 촬영 환경에 대비해 이미지의 채도, 대비, 밝기, 색상 등이 지정된 10가지 설정을 제공한다. 풍경 촬영에서는 자연의 색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는 ‘생생한 이미지’ 설정이, 인물 촬영에서는 ‘밝은 피부색’과 ‘어두운 피부색’이 유용하게 활용된다. 이와 함께 포인트 컬러를 부각시키는 선명한 블루/그린/레드 설정이 까다로운 눈을 가진 사용자에게 선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지티브 필름은 강한 대비와 특유의 톤으로 평범한 장면도 감성 가득한 사진으로 연출하는 힘을 가진 컬러모드로 추천할 수 있다.

 

G3 X 마이컬러 비교

01. 생생한 이미지 / 02. 보통 이미지 / 03. 세피아

 

01. 흑백 / 02. 포지티브 필름 / 03. 밝은 피부색
 

01. 어두운 피부색 / 02. 선명한 블루 / 03. 선명한 그린

 

선명한 레드

 

 

화이트홀을 방지하는 DR(다이나믹 레인지) 보정 기능


G3X DR 보정 비교

01. DR 보정 끄기 / 02. DR 보정 자동 / 03. DR 보정 200%

 

G3 X 카메라에 내장된 다양한 이미지 보정 기능 중 눈에 띄는 것이 DR 보정 기능이다. 역광 촬영에서 피사체와 배경의 노출차로 발생하는 화이트 홀 현상을 방지하는 기능으로 DR 보정 자동과 DR 보정 200% 두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비교 이미지를 통해 하늘의 강한 광원 때문에 보이지 않는 구름이 DR 보정 기능을 통해 이미지에 생생하게 표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이 본 뉴스]
원본 리뷰 보기
접기 덧글 0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7 8 9 10 11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