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RX1R II 리뷰 - AF편

2016-03-02 14:07 | 조회수 : 1,768 | 추천 : 0

센서 영역의 45%를 커버하는 399개의 상면 위상차 포인트
 

 





소니 RX 최초로 센서 영역의 45%를 커버하는 범위에 399점으로 상면 위상차 AF를 고밀도로 배치하여 우수한 동체 추적과 빠른 AF를 실현했다. 또한 콘트라스트 검출 AF가 사용될 경우 25개의 고정밀 콘트라스트 AF 포인트를 통해 정확한 AF를 실현한다.

 

 

30%의 고속화를 실현한 고속 하이브리드 AF

 

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은 장면에 따라 위상차 검출 AF와 콘트라스트 AF를 이상적으로 조합하여 기존 RX1R에 비해 약 30%빠른 AF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렌즈의 스펙은 기존과 다르지 않지만 반셔터 부터 초점을 잡을 때 까지 렌즈 구동을 최적화 시켰다는 애기다. 실제 다양한 상황에서의 AF를 보면 많이 빨라진 것은 사실이다. 이 정도면 AF 속도에 대해 큰 불만은 없을 것이다. 다만 배경이 많이 어두운 야간이나 강한 역광에서 컨트라스트가 약한 피사체의 경우 AF의 느림이나 실패가 간혹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의 촬영에는 문제가 없다.

 

고광량 하에서의 AF

 

저광량 하에서의 AF(일반 실내->저조도)

 

AF-S, AF-C, DMF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초점 영역은 와이드, 중앙, 플렉스블 스팟 S,M,L, 및 확장 플렉스블 스팟이며,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하는 Lock-on AF역시 탑재되었다.
확장 플렉스블 스팟은 AF 포인트에서 피사체가 벗어났을 때도 주변 AF 포인트를 자동으로 동작시켜 쉽고 편리한 AF 영역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MF 설정시 5배, 12.5배로 초점을 확대할 수 있으며 확대 상태에서 피킹 디스플레이 기능과 연동이 가능하다. 사전-AF 기능도 On/Off으로 지원하여 예비 AF 동작을 사용자가 켜거나 끌 수 있다.

 

 

MF 조작 및 촬영

 

AF-C 모드 탑재, 동체 추적 5 프레임/초

 


 

RX1RII는 센서의 고속 데이터 리드아웃 성능과 AF 알고리즘을 통해 초당 최대 5fps 연사를 실현했으며 이는 동체 추적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한다. 피사체 추적 AF를 지원하는 AF-C 모드로 역동적인 순간을 담을 수 있다. 촬영 장수는 JPEG X.FINE으로 약 24매 까지 속도를 유지했으며, JPEG FINE으로는 약 40여매. RAW+JPEG 로는 약 9장 까지, 압축 RAW+JPEG로는 약 21매 까지 속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SDXC UHS-I 64GB 기준) 셔터 우선이 아닌 일반 연사에서는 초당 2.5매의 속도를 지원한다.

 

Lock On 동체추적 초당 5매 연사

 

 

카메라 다운 컴팩트한 디자인과 조작
높은 내구성을 실현하는 마그네슘 바디

 


 

RX1R II는 바디 전체를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간결하게 마감하고 풀사이즈 센서와 F2.0 단 렌즈를 탑재하고도 컴팩트하게 이끌어냈다. 내장 플래시를 없앴지만 뷰파인더와 틸트형 액정을 새롭게 탑재하면서도 기존의 RX1R 에 비해 약 25g 증가에 그쳤으며 크기 또한 거의 차이가 없다. 센서부터 시작해 스펙이나 AF 시스템, 그리고 내실을 확실히 다져놓았다.

 



 

 

 

신개발 ZEISS T* XGA OLED Tru-Finder 내장

 


 

RX1RII는원터치로 팝업 수납이 가능한 신개발의 파인더를 내장했다. 100% 시야율 0.39인치 OLED로서 접안 렌즈는 유리 몰드 비구면 렌즈 2 매와 고굴절 유리 렌즈 2매등 총 4개의 신개발 광학계를 채용. 수납 할 수 있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파인더 배율 0.74 배로 구석 구석까지 선명하고 왜곡 없는 시인성을 실현했다. ZEISS T* 코팅도 채용했으며 유기 EL 특유의 계조 표현이나 색 재현성으로 피사체를 충실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아이센서도 액정과 뷰파인저 전환이 빠른 편. 크기 또한 커서 뷰파인더 활용이 상당히 높다. AF 순간에는 약간의 노이즈가 발생하는 편이며 실제 눈으로 보는 색 보다는 좀 더 시원하고 밝게 보여지는 느낌. 또한 액정이 아닌 뷰파인더만 사용하여 촬영하게 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좀 더 줄어들게 된다. (스펙상 20매 차이) 팝업 상태에서도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손으로 누르면 쉽게 수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뷰파인더 팝업과 수납 및 아이컵 장착

 

약 123만 화소 3인치 틸트 액정 모니터

 


 

위쪽으로 약 109도, 아래로 약 41도까지 각도 조절할 수있는 가동식 액정 모니터를 새롭게 탑재하여 하이앵글, 로우앵글 등의 보다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 액정 모니터는 약 122.9 만 화소의 고정밀 3.0 인치 엑스트라 파인 액정을 채용. 화소에 흰색 픽셀을 추가하여 화면을 더 밝게 해주는 WhiteMagic 기술로 고 콘트라스트와 깊이 있는 시인성을 실현했다.

 


 

 

직관적 수동 제어와 조작, 충분한 사용자 정의 기능 버튼

 

촬영자의 의도에 응답하기 위해 작은 바디에 충실한 배려를 하고 있다. 조리개 링, 매크로 전환 링, 초점 링 등으로 렌즈 경통에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조리개 링 조작 시에는 그립한 오른 손가락과 약간의 접촉이 있지만 조작에 큰 무리는 없다. 조리개 링 클릭감이 정말 확실하다. 모드 다이얼이나 노출 다이얼 또한 잘 돌아가지 않게 적절한 토크감을 지니고 있다. 매크로 전환 링의 돌기가 조금만 더 튀어나왔으면 좋았을 듯. 전반적으로 작지만 단단한 만듦새와 꽉찬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01. 조리개 링 조작 / 02. 매크로 전환 링 조작 / 03. 초점 링 조작

 

 

수동 노출 조작

 

바디에는 전면에 초점 다이얼, 그리고 상단에는 모드 다이얼과 노출 다이얼, 후면에는 커맨드 다이얼과 휠 다이얼이 있으며 총 8개의 휠 및 버튼 등에 사용자 기능을 할당할 수가 있기 때문에 조작에서의 큰 불편함은 없다. 무게는 스펙상 배터리 및 메모리를 포함하여 507g. 컴팩트하게 항시 휴대가 가능한 수준이다. 주머니 휴대는 힘들지만 매일 휴대하고 다니는 가방에는 큰 부담없이 휴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인의 촬영 스타일에 따라 기능 버튼을 적절히 설정하면 좋다. 필자의 경우 휠 다이얼에 ISO, 상단 C1 버튼에 화질, 삭제버튼 C2에 드라이브 모드, AEL 버튼에 DRO 기능을 할당하여 사용했었다.

 



사용자 정의 키 설정

 


 

 

배터리는 NP-BX1 3.6V 124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로서 스펙상으로는 CIPA 기준 액정 모니터로 220매, 파인더로 200매의 스펙을 지니고 있으며 동영상 촬영은 약 30분이다. USB 충전 상태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것은 장점. 다만, 배터리의 성능이 스펙에 못 미친다는 생각이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성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하루 출사를 나간다면 2,3개 정도의 여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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