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YANG 50mm F1.2 AS UMC CS 리뷰 - 조리개편

2016-01-05 14:44 | 조회수 : 2,881 | 추천 : 0

인물에 유용한 화각
F1.2와 깔끔한 배경 정리

 


이미 F1.2 렌즈 밝기 스펙에 대해 칭찬을 하고 컴팩트한 크기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 F1.2의 활용성은 좋을까? 화각이나 렌즈 밝기나 일단 이 렌즈는 인물 촬영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F1.2의 화질 또한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조리개 날개 9매에 의한 빛망울과 배경 정리도 좋다. F1.2에 의해 배경과 피사체와 분리감에서도 막강한 성능을 뽐낸다. 이만하면 아무리 수동 초점 렌즈라 해도 누구나 한 번쯤은 마운트해보고 싶을 것이다. 아래는 APS-C의 A6000과 그보다 작은 센서인 포서즈 센서의 마이크로 포서즈 E-M1 에서의 화각 차이다. 물론 모두 삼양 50mm F1.2를 물리고 같은 자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조리개는 최대 개방 F1.2다.

 

 


 

A6000과 E-M1의 화각과 배경 차이 (50mm F1.2 렌즈 - F1.2, 동일 자리에서 인물 촬영)

01. A6000 (환산 75mm) / 02. OMD E-M1 (환산 100mm)

 

 

아무래도 환산 100mm인 마이크로 포서즈 카메라가 인물에 조금 더 유용한 화각이긴 하다. 배경 정리가 쉽고 화면에 피사체가 보다 꽉차게 표현되기 때문.  아래는 A6000과 E-M1의 화각 차이를 표기한 것으로 안쪽 붉은 선이 E-M1으로 촬영한 화각이라고 보면 된다. 화각 차이가 은근히 크다.

 


A6000과 E-M1의 화각 차이 (안쪽 붉은 영역이 E-M1)

 

아마도 이 렌즈에 관심 있는 분들은 F1.2 화질에 대해 우려를 가지신 분들도 계실 텐데 걱정할 필요는 없다. F1.2-F1.4 화질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단지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을 위해서는 초점을 잘 맞추는 일만 중요할 뿐이다. 본 리뷰에 첨부된 인물 사진들은 대부분 F1.2로 촬영된 것이며 아래 샘플 들 역시 모두 F1.2로 촬영한 것이다.

 

 


A6000으로 촬영한 인물 샘플 (F1.2)

 



E-M1으로 촬영한 인물 샘플 (F1.2)

 

초 근접 촬영이 아니라면 셔속 확보와 함께 배경 처리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인물 촬영 시에는 F1.2-F2.8 이 적절하지 않나 싶다.

 

 

F1.2-F5.6 배경 차이

01. F1.2 / 02. F1.4

 


 

01. F2.0 / 02. F2.8

 

 

01. F4.0 / 02. F5.6

 

 

최단 촬영 거리 0.5m
유용한 근접 촬영 성능

 

 

이미 F1.2 렌즈 밝기 스펙에 대해 칭찬을 하고 컴팩트한 크기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 F1.2의 활용성은 좋을까? 화각이나 렌즈 밝기나 일단 이 렌즈는 인물 촬영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F1.2의 화질 또한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다. 조리개 날개 9매에 의한 빛망울과 배경 정리도 좋다. F1.2에 의해 배경과 피사체와 분리감에서도 막강한 성능을 뽐낸다. 이만하면 아무리 수동 초점 렌즈라 해도 누구나 한 번쯤은 마운트해보고 싶을 것이다. 아래는 APS-C의 A6000과 그보다 작은 센서인 포서즈 센서의 마이크로 포서즈 E-M1 에서의 화각 차이다. 물론 모두 삼양 50mm F1.2를 물리고 같은 자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조리개는 최대 개방 F1.2다.

 

 


 

최단 촬영 거리 성능도 우수하다. 스펙상 0.5m. 화각을 고려한다면 실내에서도 SNS 업로드 용의 소소한 스냅들을 편하게 담을 수 있다. 물론 화각으로 인해 약간의 촬영 공간은 확보해야 한다. 왼쪽은 초점 링을 0.5m 최단으로 설정하고 카메라를 앞 뒤로 움직이면서 눈에 초점을 잡아 촬영해본 것으로 F1.2 다. 그리고 아래는 심도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테스트 해본 F1.2-F5.6 사이의 근접 촬영 조리개별 심도다.

 

초 근접 촬영 F1.2-F5.6 심도 차이

01. F1.2 / 02. F1.4

 

 

01. F2.0 / 02. F2.8

 

 

01. F4.0 / 02. F5.6

 

 

꽃, 정물, 소품 정도의 촬영은 근사하게 소화해낸다. 근접 촬영 시에는 심도가 얕고 빛망울이 엄청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의도하는 적절한 심도를 찾을 필요가 있다.

 

 



근접 촬영의 다양한 샘플
 

 

9매 조리개 날개의 원형 빛 망울
18개의 멋스러운 빛 갈라짐

 

9매의 조리개 날개 채택으로 원형 빛망울을 표현하는데 장면에 따라 주변부는 약간 타원형으로 변하면서 회오리 보케 특성을 보이기도 한다.

 

 

빛 망울은 F1.2에서 완전한 원형으로 표현이 되며 F1.4부터 9각형 형태로 살짝 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F1.4도 거의 원형에 가깝다. 빛 망울이 클 경우 안쪽에 마치 나이테 형상의  특이한 동심원 라인이 보이게 된다.

 

 


조리개별 중앙부 주변부 빛망울

01. F1.2 중앙부/주변부 / 02. F1.4중앙부/주변부 / 03. F2.0 중앙부/주변부

 

 

01. F2.8 중앙부/주변부 / 02. F4.0 중앙부/주변부 / 03. F5.6 중앙부/주변부

 

빛 갈라짐 형태는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빛의 얇기 및 길이에서 쫙쫙 뻗어주는 형태

 

 


 

18개의 빛 갈라짐 형태는 F4.0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그 이상 조리개를 조일수록 날카롭고 길어진다. 야경 촬영시의 플레어나 고스트 억제 또한 우수해 빛 반사가 사진에 방해를 주는 경우가 적었다. 단 불빛 주변에 수차가 다소 나타날 수 있는데 F4.0만 되어도 어느 정도 사라지게 된다.

 

 

조리개별 빛 갈라짐 형태

01. F1.2 / 02. F2.0 / 03. F2.8

 

 

01. F4.0 / 02. F5.6 / 03. F8.0

 

 

01. F11.0 / 02. F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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