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수중 돌아보기

2017-12-28 10:55


 

발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처럼 심해로 내려갈 수 있다면? 이미 트라이던트(Trident), 글라디우스(Gladius) 및 블루아이 파이어니어(Blueye Pioneer)와 같이 크라우드 펀딩에 기반해 출시를 노리는 수중 드론이 많이 나오고는 있다. 여기에 유캔(YouCan)의 블루워터(BlueWater 또는 BW)1은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새로운 수중 드론을 선보였다.

 


 

BW1은 최대 수심 100m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1080p/30fps HD 비디오 및 4 메가픽셀의 스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드론의 카메라는 원격으로 위아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는 굳이 수직 스러스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드론의 위/아래 방향을 볼 수 있다. 두 개의 1,200 루멘 LED 스포트라이트는 깊은 수심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데 도움이 된다.

 


 

유선 전기 테더는 BW1을 수면 위의 부표에 연결 시켜준다. 이 부표는 와이파이(Wi-Fi)를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의 iOS / 안드로이드 제어 앱과 통신하고 드론으로 명령 신호를 전달하며 여기에서 실시간 동영상 피드를 전송받는다. 와이파이 부표는 최대 전송 범위가 200m다. 테더의 길이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드론을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도 있다. 마치 비디오 게임 컨트롤러 같이 생긴 이 기기는 블루투스를 통해 도킹된 스마트폰/태블릿에 연결할 수 있다. 카메라를 통해 무언가를 보려 한다면 드론이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을 작동시키면 좋다. 별다른 명령이 있을 때까지 목표물 혹은 목표 지역의 관찰을 위해 현재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BW1 배터리의 경우, 한 번 충전에 대해 일반적인 운용은 3-4시간, 가벼운 운용은 최대 7시간까지 가능하다.

 


 

인디고고의 공약 가격은 현재 749 달러에 나와 있지만 유캔 BW1의 예정된 소비자 가격은 1,699 달러다. 제품이 생산에 이르면 2018년 1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749 달러의 공약가격에는 50m 테더가 포함되어 있다. 만약 수심 100m 아래로 내려 보내길 원한다면 공약 가격에 추가 금액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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