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인가 모터사이클인가?

2017-12-28 10:55


 

전기자전거는 직장 통근자들이 땀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교통 옵션이다. 일부 제조사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차량과 경쟁할 수 있는 성능과 주행거리의 자전거를 내놓기 시작했다. 스위스의 스타트업 기업인 뒤센스피드(Düsenspeed)는 라이더가 페달을 밟지 않고 하루 종일 타고 다닐 수 있는 강력한 자전거를 선보였다.

 

 

MODEL1


모델1은 보드 트랙 경주에서 영감을 얻어 고안되었다. 1910년대와 20년대에 기초적인 수준의 모터바이크 경주는 짧고 기울어진 목재 트랙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이 당시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없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견인될 필요가 있었다. 그럼에도 현대의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델 1이 이들을 기반으로 디자인했다지만 초기의 2륜차보다 훨씬 정교함은 물론이다. 프레임은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전체 무게는 약 4kg 이다. 자전거의 선택 사양에 따라 무게는 22~31kg 정도 된다. 500~1,800 Wh의 용량을 제공하는 몇 가지 다른 배터리팩이 있으며 모터는 250W~2,000W 사이에서 출력을 낼 수 있다. 최대 토크는 80Nm 이며 주행 가능 거리는 40에서 200 km까지 사용자의 주행 패턴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이 수치는 라이더가 페달을 전혀 밟지 않은 순수한 전력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MODEL2


모델2의 경우 뒤센스피드 설계팀은 1960년대 카페 레이서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최소한의 차체, 소형 배기량의 엔진 및 헤드다운 라이딩 포지션 등의 사양은 가능한 한 빨리 한 카페에서 다른 카페로 이동하는 데 필요했다. 이 스타일은 후기 힙스터 커뮤니티에 의해 로얄 엔필드 콘티넨탈(Royal Enfield Continental)과 같은 자전거들과 함께 선택되었다.


모델2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은 멋지지만 프레임은 실제로 모델1보다는 무겁다. 무게는 5.5kg 이다. 배터리 용량은 500에서 4,500Wh 사이이며 모터 출력은 250W ~ 2,000W이다. 최대 토크는 모델1과 동일하지만 좀 더 무거운 (최대 48kg) 모델2는 더 큰 배터리팩을 씀에도 겨우 50km 많은 주행 거리를 낸다. 최고 속도 160km/h로 느리지는 않다. 이는 오토바이 영역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MODEL3


고전적인 영감을 받은 형제 모델들과는 달리, 모델3은 오프로드용 산악 자전거를 철저히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이다. 무게 25kg, 1,200 와트의 배터리가 장착된 이 자전거는 최고 출력 500W, 최대 토크는 50Nm다. 주행 모드에 따라 최대주행거리는 50~150km 사이다.

 

Models 1,2 및 3에 대한 가격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기 자전거를 둘러싼 유럽 및 북미의 법이 각기 다르므로 모델 1, 2의 경우 그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오토바이 면허를 별도로 취득하거나 제조사가 최고 속도를 제한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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