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기술은 물속에서도 예외없다!

2018-01-08 10:58


 

최근에는 전자식 증강현실 방식의 고글이 나오고 있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심장 박동수를 모니터링한다든가 야외에서 수영할 때 코스를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그 예다. 즈윔(Zwim) 고글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제품을 내놓았다고 주장한다. 즈윔 고글은 실제로 구글 글래스(Google Glass)와 유사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의 장착을 특징으로하며, 이는 수영용 스포츠 시계와 동일한 종류의 데이터를 다룬다.

 


 

철인 삼종 경기의 강대구 강사가 생각해낸 즈윔 고글의 디스플레이 장치. 이 장치는 착용자의 관자놀이에 있는 피부를 통해 맥박을 측정하는 광학 센서와 함께 6-축 가속도계가 부착되어 있다. 이들을 포함한 기타 전자 장치는 랩타임, 랩카운트, 총 경과 시간, 심박수 및 칼로리 소모량 등을 추적할 수 있다.

 

데이터는 착용자 시야의 오른쪽에 나타나는 작은 화면에 표시된다. 버튼을 가볍게 두드리면 화면의 다른 데이터 세트로 전환할 수 있으며 표시되는 데이터의 분량도 선택할 수 있다. 화면은 1~4 개의 섹션으로 나뉘며 각 섹션마다 다른 통계치가 표시된다. 착용자가 수영을 마치고 물에서 나오면 즈윔 고글을 스마트폰의 앱과 동기화하여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한 번 충전에 약 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글 렌즈 자체는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분리가 되므로 사용 수명이 다하면 분리하여 교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중에 이미 수영 관련 시계류가 많이 있는데, 굳이 이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는 뭘까? 즈윔의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라면 착용자가 수영을 중단하지 않고도 모든 정보에 대한 추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주변의 시야를 한 눈에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한 랩이 끝나고 다른 랩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방향 변경을 감지하는 부분이 더 잘 되어 있다고 말한다.

 

개발팀은 인디고고(Indiegogo)로 전환하여 즈윔 고글의 제작을 추진 중이다. 즈윔 고글은 현재 199 달러의 공약가격을 제시하고 있으며, 소매 가격은 395 달러, 교체 렌즈의 가격은 약 15 달러선으로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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